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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6일(금)

기자

홍길동

김남형 기자

nhkim6408@gmail.com

안녕하세요. 김남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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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학습 병행 성인학습자들 학위 받는다…학점은행제·독학학위제로 3만9000명

공중보건의로 일하며 은둔과 고립을 겪었던 한 30대 남성은 학점은행제로 심리학 학사학위를 취득해 고립 청년 지원 활동에 나섰다. 고졸 학력으로 통신사에 근무하던 40대 직장인은 독학학위제에 도전해 영어영문학 학사를 받고 단편영화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 '학점은행제'와 '독학학위제'로 올해 3만9000여명이 학위를 취득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5일 '2026년 학점은행제·독학학위제 학위수여식'을 국..

[르포]'낙동강 끼고' 내륙 한복판에 들어설 AI데이터센터…경북 구미를 가다

구미 최민준·김남형 기자 =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AI데이터센터가 폭증하며 수도권의 전력 수요는 이미 임계점에 다다랐다. 한국전력공사(한전)에 따르면, 전력계통영향평가가 도입된 2024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신청된 수도권 데이터센터 사업은 334건에 이른다. 전력계통영향평가는 10메가와트(MW) 이상 전기를 사용하려는 사업자가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절차다. 그러나 이를 통과한 건 단 9건에 불과하다. 한정된 자원은 바닥을 드러내고..

석화·철강發 고용위기… 여수·서산 등 450억 일자리 지원

정부가 석유화학과 철강 업황 부진으로 고용 불안이 커진 전남 여수, 충남 서산, 경북 포항, 광주 광산 등 4개 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 지원에 나선다.고용노동부는 '고용위기 선제대응 지역'에 올해 450억원 규모의 '버팀이음프로젝트' 예산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버팀이음프로젝트는 지방자치단체가 산업 구조와 현장 수요를 반영해 일자리 사업을 직접 기획하면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구조다. 노동부는 지난해 말부터 지자체와 협의를..

주 70시간 넘게 일해도 수당 '0원'…"비행시간만 근로" 장시간 노동 민낯

연장근로 한도를 넘겨 주 60시간 이상 일하게 하고도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제조업 관행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항공업계에선 비행 전 브리핑 시간을 근로로 인정하지 않고 순수 비행시간만 기준으로 임금을 계산해 야간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사례도 확인됐다. 고용노동부는 23일 '장시간 노동 근절 및 산업재해 예방 통합 기획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감독은 교대제 운영과 특별연장근로를 반복적으로 활용한 제조업체 45곳과..

서울 일반계고에 고교학점제 운영비 1억원…교사·과목·학점 이수 지원 확대

올해부터 서울 소재 일반계 고등학교에 1억원 안팎의 고교학점제 운영비가 지원된다. 소규모 학교의 경우 강사 채용비가 제공되며, 고교학점제 공간을 조성하는 학교에게도 관련 예산이 투입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6학년도 서울 고교학점제 운영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이후 제도의 안정적 안착과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우선 관내 국·공·사립 일반계..

'삼전·하닉 프리패스'보다 의대…연·고대 계약학과 144명 이탈

대기업 취업이 보장된 연세대·고려대 계약학과에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한 수험생이 144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업황 호황과 억대 성과급 소식에도 불구하고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선택은 서울대나 의약학계열로 향하는 흐름이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연세대, 고려대의 계약학과 합격자 가운데 등록 포기자는 모두 14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3명보다..

낙석에 등산객 심정지까지…해빙기 산악 안전 '빨간불'

기온이 오르며 얼었던 땅이 녹기 시작하는 2~3월 '해빙기'를 맞아 낙석과 붕괴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최근 5년간 해빙기(2~3월) 관련 사고가 319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7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19일 소방청 분석에 따르면 2021~2025년 2~3월 사이 해빙기 관련 사고는 모두 319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64건, 2022년 30건, 2023년 49건, 2024년 87건..

[단독]이태원 참사 때 약속한 ‘지능형 CCTV’ 전면교체, 3분의 1 수준에 그쳐

정부가 이태원 참사 이후 2027년까지 전국 공공 폐쇄회로(CC)TV를 지능형(AI)으로 전면 전환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전환 속도는 목표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능형 CCTV는 매년 늘고 있지만 전체 CCTV 설치도 동시에 증가하면서 전환 비중은 여전히 30%대 후반에 머물고 있다. '2027년 전면 전환'이라는 국가적 목표가 제시됐지만 실제 하드웨어 교체 비용 등은 지자체 자치사무로 분류돼..

"출석만 하면 졸업?"…고교학점제 보완책 두고 "학력 저하 우려"

교육부가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학점 이수 기준을 완화하고 교원 증원 등 보완책을 내놨지만, 현장에서는 제도의 근본적인 한계를 해소하기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선택과목을 출석만으로 이수하도록 한 조치는 학력 관리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고, 소규모 학교와 특성화고의 구조적 격차 역시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이달 10일 '고교학점제 추진 현황 및 향후 과제' 3차 전문가 간담회를..

노사분규 ‘절반 수준’ 줄었지만 갈등 강도는 여전…근로손실일수 35만7000일

지난해 1~10월 노사분규 건수는 평년 수준으로 돌아왔지만, 근로손실일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노사 갈등의 강도는 쉽게 낮아지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박종식·조규준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이 '노동리뷰' 1월호에 실은 '2025년 노사관계 평가와 2026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0월까지 노사분규는 112건으로 집계됐다. 2023년 223건까지 늘며 갈등이 확대됐던 시기와 비교하면..

산불 89건·피해 16배 급증…정부, 설 앞두고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

올해 들어 40여일 동안 전국에서 산불이 89건 발생했다. 하루 평균 2건꼴이다. 피해 면적도 247ha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배 가까이 늘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성묘 등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가 산불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행정안전부와 산림청, 경찰청, 소방청 등 7개 기관은 13일 '산불 방지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올해 1월 산불 위기경보가 사상 처음으로 '경계'..

런던베이글, 청년 과로사 의혹 뒤엔 주 70시간 노동…5억6400만원 체불까지

청년 노동자 과로사 의혹이 제기됐던 '런던베이글뮤지엄' 계열사에서 주 70시간 이상 장시간 노동과 5억6400만원 규모 임금 미지급, 직장 내 괴롭힘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13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과로사 의혹을 계기로 런던베이글과 아티스트베이커리, 하이웨스트 등 엘비엠 전 계열사 18곳을 대상으로 약 3개월간 기획 감독을 실시한 결과, 근로기준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모두 66건이 확인됐다..

[르포] 황무지에 들어설 AI데이터센터…해남 솔라시도를 가다

지난 11일 오전 전라남도 해안군 산이면 일대. 갯바람이 부는 허허벌판 위에 '데이터센터'라고 적힌 입간판만 덩그러니 서 있었다. 인근 수백미터 안에서 사람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방한용 비닐에 덮인 묘목 몇 그루에서 그나마 생명의 흔적이 느껴졌다.땅은 온통 거대한 바퀴 자국으로 덮여있었다. 포크레인과 덤프트럭 등 공사용 차량이 수없이 지나다닌 듯 보였다. 땅이 습기를 머금은 탓에 그 흔적이 고스란히..

물·전기 찾아 '땅끝'까지 향한 AI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를 자신들의 지역에 건설하려는 핌피(PIMFY·Please In My Front Yard)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지자체들은 저마다 'AI 수도'를 자칭하며 데이터센터 유치전에 뛰어드는 모양새다. 그러나 빠르게 달아오른 냄비는 빠르게 식는 법이다. 미국은 한국보다 한 발 앞서 수백개의 AI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그러나 여기저기서 '모라토..

2030년부터 취업자 감소 전망…청년 맞춤대책·AI 직업훈련 강화

2030년을 전후로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 수가 감소 국면에 들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저출생·고령화로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줄고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2034년 31.7%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청년 맞춤형 일자리 대책과 인공지능(AI) 기반 직업훈련 확대 등 구조 전환 대응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12일 2026년 제2차 고용정책심의회를 열고 '2024~2034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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