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4월 만적(滿積)으로 매립이 종료된 제주시 한림읍 월림리 소재 서부매립장(약 2만㎡)이 다음 달 기후대응도시숲으로 화려하게 변신한다. 제주시는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서부매립장 유휴토지에 조성 중인 기후대응도시숲 조성사업이 11월 말 완료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기후대응도시숲은 대규모 유휴지에 숲을 조성해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고, 미세먼지 저감, 도심 열섬 및 폭염 완화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산림청 국비(기금 50%)를 확보해 서부매립장 유휴토지 2h..

그림은 소리를 내지 않는다. 하지만 제주 출신 김숙희 작가의 판화에서는 '이어도사나'의 자맥질 숨비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물속으로 들어갔던 해녀가 수면 위로 돌아와 내쉬는 숨. 살아 돌아왔다는 안도와 가족의 생계를 이어가는 삶의 무게가 그 소리에 담겨 있다. 12일 아시아투데이를 만난 김 작가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개인전을 갖는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김 작가는 해녀의 삶과 가족의 기억을 담은 작품 총 14점을 선보인다. 김 작가의 어머니와 이모는 해녀다. 그는 이모의..

제주도가 교통소외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도입한 '지역책임택시'의 운행 범위를 행정구역이 아닌 실제 생활권에 맞춰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병원과 상점 등 주민들이 자주 찾는 시설이 읍 경계 밖에 있는 만큼 생활권을 연결해야 사업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위성곤 지사는 취임 100일을 맞아 지난 7일 구좌읍 동복리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교통 불편을 듣고 지역책임택시를 직접 호출해 탑승했다. 민선 9기 공약인 '교통소외지역 이동권 보장 및 공공교통망 확충'의 첫 이행사업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