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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5일(목)

기자

홍길동

손승현 기자

bluebird2sh@naver.com

법원과 법조 현장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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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3법 다음엔 '법원행정처 폐지'… 범여, 추가 입법 만지작

노태악 대법관이 3일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맨 오른쪽은 조희대 대법원장. /연합 '사법개혁 3법' 입법 절차가 마무리됐다. 그러나 곧바로 2라운드가 시작됐다. 범여권이 '법원행정처 폐지'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이다. 대법원장의 '제왕적 권한'을 해체하겠다는 취지다. 범여권은 외부 인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사법행정 기구를 신설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인사 구성에 대한 별도의 견제 장치가..

박영재 법원행정처장, '사법개혁' 강행에 사의 표명

박영재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이 행정처장직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지난달 천대엽 전 법원행정처장의 후임으로 임명된지 40여일 만이다. 이를 두고 여당의 사법개혁 3법(법 왜곡죄·재판소원제·대법관 증원) 강행 처리에 대한 반발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박 처장은 27일 오전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 처장은 입장문을 통해 "최근 법원 안팎의 논의 등을 종합해볼 때 제가 물러나는 것이 국민과..

대법관 증원 3년간 2배 육박… "정치적 장악·코드인사 우려"

의석 수를 앞세운 여당이 사법개혁 3법(법 왜곡죄·재판소원제·대법관 증원법) 강행 처리를 이어가고 있다. 법 왜곡죄와 재판소원제에 이어 대법관을 12명 증원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이 28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개정안은 대법관 전체 정원을 3년에 걸쳐 매년 4명씩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로써 기존 14명인 대법관 정원은 26명까지 늘어나게 된다. 대법관 증원은 사법부의 숙원 사업이다. 재판 업무를 담당하지 않는 법원행정처장과 전..

내란범 사면 제한 추진에…법조계 "대통령 권한 침해

내란·외환범을 사면 대상에서 제외하는 사면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법안심사1소위원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특정 범죄를 법률로 사면 불가로 규정하고, 국회 동의까지 예외 요건으로 두는 건 대통령 고유 권한인 사면권을 침해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사위는 20일 법안소위를 열고 내란·외환 범죄에 대해 대통령의 사면을 제한하는 개정안을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주도로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해당..

[르포]'피고인 윤석열' 1심 선고날…함성과 야유 맞부딪힌 광장

"주문. 피고인 윤석열 무기징역." 19일 오후 4시 2분께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가 내려지자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 집회 현장은 두 갈래로 갈렸다. 보수 진영에서는 고성이 터져 나왔고, 진보 진영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같은 시간·장소였지만 반응은 정반대였다. 먼저 보수 진영 쪽에서는 격앙된 분위기가 이어졌다. 곳곳에서 "정치 재판"이라는 항의가 쏟아졌다...

"軍, 국회 투입은 폭동"… 재판부 '대국민 호소용 계엄' 일축

헌정사를 뒤흔든 21세기 한밤중 비상계엄의 '정점'에 첫 사법적 단죄가 내려졌다.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것이다. 비상계엄 선포 443일 만이다. '대국민 호소용 계엄'이었다는 윤 전 대통령의 주장은 법정에서 '국헌문란 목적의 폭동'으로 결론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19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게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앞서 조은석 내란 특검팀은 윤 전 대..

[인터뷰] 서채완 시민개헌넷 사무처장 "국회 방치로 헌법 '종이 조각'돼"

우원식 국회의장이 6월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 투표를 위해 국민투표법 개정안의 설 전후 처리를 추진하겠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그러나 재외선거인의 국민투표권을 제한한 국민투표법은 헌법불합치 판결 이후 10년이 넘도록 입법공백 상태다. 국민투표법 개정을 촉구하는 시민사회의 요구는 계속돼 왔다. 전국 37개 시민사회·인권·노동·개헌운동 단체가 참여한 '시민주도 헌법개정 전국네트워크'(시민개헌넷)는 국회 헌법개정 논의와 시..

헌법불합치 판결에도 멈춰 선 입법… 사회적 혼란만 커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국무회의에서 "지금 국회가 너무 느려서 일을 할 수 없는 상태"라며 입법 지연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현재 국회에는 수많은 법안들이 계류돼 잠들어있다. 심지어 헌법재판소가 위헌성을 확인하고 개정 시한까지 명시한 '헌법불합치' 법률들마저 상당수가 기한을 넘긴 채 방치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는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미개정 법률의 실태와 그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짚어보고, 입법 지연의 책임과 과제를 점검한다. 헌법재판..

'마약사범 의사' 지난해 395명…매년 증가세

마약류 사범으로 경찰에 검거된 의사가 매년 증가해 올해 400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16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류 사범으로 검거된 의사는 395명이다. 이는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다. 마약류 사범은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대마 등을 직접 투약하거나 처방하는 것을 비롯해 제조, 유통, 소지한 사람을 통칭한다. 2022년까지는 의사,..

김정은, 주애와 파병군 유족 주택단지 '새별거리' 준공식 참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군인 유족을 위해 수도 평양 신도시에 새로 조성한 '새별거리' 준공식에 참석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16일 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 화성지구 명당자리에 조성된 새별거리 준공식이 전날 열렸다고 보도했다. 준공식에는 김 위원장의 딸 주애와 해외군사작전에 파견됐던 전투원과 공병부대 관병들, 국방성 지휘관과 인민군 부대 장병, 혁명학원 교직원과 학생들, 평..

설 전날 고속도로 정체 오전 11시 절정…서울→부산 6시간 20분

설 연휴 귀성·귀경행렬이 이어지며 16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505만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1만대 이동이 예상된다. 귀성 방향의 경우, 오전 6∼7시께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부터 정오 사이 가장 혼잡하다. 오후 5∼6시에는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 방향은 오전 9∼10시부터 정체 후..

[르포] 10분 만에 음주 감지기 '빨간불'…설 연휴 앞두고 경찰 단속 현장 가보니

"한 번만 봐주시면 안 돼요?" 지난 12일 오후 10시께 서울 종로구 옛 종로구청사 앞 원형교차로. 음주운전 단속에 한창이던 종로경찰서 교통안전계 소속 유황목 경감과 동료 경찰관 3명 앞에 검은색 벤츠 한 대가 멈춰 섰다. 단속을 시작한 지 10분 만에 음주 감지기에 적색등이 켜진 것이다. 운전자로부터 알코올이 감지됐다는 신호다. 유 경감의 지시에 따라 갓길에 차를 대고 하차한 40대 남성 A씨는 "술 마신..

'부산 돌려차기 男' 피해자 보복 협박해 징역 1년 추가…법조계 "사법 불복 행위"

귀가하던 20대 여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가 수감 중 피해자를 보복 협박한 혐의로 실형을 추가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반성 없이 재범을 저질렀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김주관 부장판사)는 1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보복 협박 등)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모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씨는 수감 중에도 다수의..

[아투포커스]"올해는 잘 되겠죠"…점집 앞에서 만난 사람들

"제가 평생 머슴으로 살 팔자라는데요?" 설 연휴를 앞둔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 평일 저녁이었지만 거리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거리 한 켠에는 점집과 사주 카페 등이 잔뜩 늘어서 있었다. 인파 가운데 일부는 발길을 멈추고 '사주·타로'라는 글자에 흥미를 보였다. 아예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 이들도 있었다. 한 사주 카페에서 상담을 마치고 나오던 직장인 최유담씨(27)는 "설을 맞아 새해 연애운과..

'재판소원' 법사위 통과…대법원 "희망고문" 비판

'재판소원'을 골자로 하는 헌법재판소(헌재)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를 통과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또 한번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다. 법사위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법원 재판에 대한 헌법소원을 허용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민주당 주도로 통과시켰다. 해당 개정안은 기존 헌법소원심판 청구 대상에서 제외됐던 법원 재판에 대한 헌법소원을 판결 확정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청구할 수 있도록 한다. 청구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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