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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5일(목)

기자

홍길동

손승현 기자

bluebird2sh@naver.com

법원과 법조 현장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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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이 조정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재판 과정에서 언급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환수 필요성이 다시금 수면에 떠오르고 있다. 법원이 해당 비자금을 재산분할 계산에서 배제하라고 판결했으나, '불법원인급여'라고 못 박은 만큼 추가적인 사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서울고법 가사1부(이상주 부장판사)는 13일 오전 10시 두 사람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헌재, 재판소원 2건 추가 회부…3건 본안 판단

헌법재판소(헌재)가 재판소원 사건 2건을 전원재판부에 추가 회부했다. 헌재는 12일 헌법재판관 3명으로 구성된 지정재판부 사전심사를 거쳐 A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김모 변호사가 각각 청구한 사건을 전원재판부에 회부했다. 두 사건 모두 '법원이 법률을 위헌적으로 해석해 기본권이 침해됐다'고 주장하며 청구된 사건이다. A 조합은 2017년 서울시, 영등포구와 토지 매매계약을 맺고 매매대금을 지급했는데, 이후 매매계약이..

내란전담재판부 연이은 ‘내란’ 판단…'언론사 단전·단수' 이상민 항소심서 징역 9년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한 혐의로 기소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무거운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1심과 달리 내란전담재판부가 12·3 비상계엄 관련 사건에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모습이다.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인 형사1부(윤성식 부장판사)는 12일 오후 3시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장관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

[단독]의사도 변호사도 없는 지역 '48곳'…국가 존속 위협하는 지방 소멸 '악순환의 고리'

'지도에는 존재하지만 살 수 없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의사도 변호사도 없어 신체적·사회적으로 최소한의 안전망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지역이 국내 48곳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구 감소라는 단순 숫자 문제를 넘어 의료와 법이라는 인간적 권리를 누릴 수 없는 상황이 현실화하자 또다시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떠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지선)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중앙..

16년 만에 부활한 반민족재산조사위…관건은 '조사 전문성'

친일파가 부당하게 모은 재산을 국가가 환수할 수 있도록 하는 조사위원회가 16년 만에 부활함에 따라 앞선 위원회를 능가하는 환수 성과를 이룰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조사위)'를 재설치하는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 지난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특별법은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날부터 시행되며 이 기간동안 조사위 발족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내란 적극 가담 안해"…한덕수, 2심서 징역 15년으로 감형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한 전 총리가 '불법 계엄' 과정의 절차적 외관을 형성하는 데 관여했다고 봤지만 적극 가담을 입증하는 자료를 찾기 어렵다며 1심보다 대폭 감형했다. 내란전담재판부의 첫 내란 관련 혐의에 대한 판단인 만큼, 추후 타 재판의 가늠자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서울고법 형사12-1부(이승철·조..

촉법소년 연령 논의, 시민·전문가 의견 '팽팽'

이재명 대통령의 제언으로 촉발된 촉법소년 연령 하향 논의가 '현행 유지' 쪽으로 마무리됐다. 두 달간 숙의 과정에서 시민과 전문가들의 이견이 상당했던 만큼, 추후 발표될 권고안에 관심이 쏠린다. 촉법소년 연령 논의를 위한 사회적 대화협의체는 지난달 30일 오후 4차 전체 회의를 열고 현행 기준인 '만 14세'를 유지하는 내용의 권고안을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월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최소한 한 살..

"원생 절반 정신 병력"… 치료·교육 이중고 시달리는 소년원

"정신과적 치료 경험이 있는 원생이 많이 늘었다. 정신질환 병력을 가진 소년 한 명이 돌발 행동을 보이면 직원 3~4명이 투입돼야 하는 상황이라 일과를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지난달 29일 서울소년원에서 만난 보호직 공무원들은 소년원의 현 상태에 대해 이같이 입 모았다. 정신질환 병력을 가진 소년을 치료할 목적으로 설립된 곳이 아니지만 이들을 담당하다 보니 정작 '교육'과 '재사회화'라는 소년원 본 목적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의미이다..

'김건희 2심 재판' 신종오 판사, 숨진 채 발견…유서에 "죄송하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항소심을 담당했던 신종오 부장판사(55·사법연수원 27기)가 숨진 채 발견됐다.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6일 오전 12시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전 1시께 서울법원종합청사 인근에서 신 판사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 판사의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서..

사물함 변호사부터 파트너까지…변호사 시장, 양극화 심화

국내 변호사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업계 내부에 '보이지 않는 계층 구조'와 함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4년차 변호사 A씨는 지난해 초부터 공유 오피스 한 켠에 주소만 두고 서울 서초동 카페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며 '사물함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물함 변호사란 사무실을 마련하지 못해 사물함을 송달 장소로 사용하는 변호사를 의미한다. A씨는 근무하던 법률사무소를 나와 독립..

尹 '체포 방해' 항소심 징역 7년… 헌법소원 인용 여부 주목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 혐의 사건에 대해 법원이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무거운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내란전담재판부 1호' 사건에 대한 판단으로, 사법부가 좀 더 엄격한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선고 직후 윤 전 대통령 측이 상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앞서 이들이 제기한 내란전담재판부 관련 헌법소원 인용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서울고법 형사1부(윤성식 부장판사)는 29일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사건의 항소심..

김건희 2심 '징역 4년'…'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뒤집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하고 통일교에서 고가의 가방과 목걸이 등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 여사가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대통령 영부인'이라는 지위에 상응하는 책임을 엄중히 물었다.서울고법 형사15-2부(신종오·성언주·원익성 고법판사)는 28일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기일을 열고 김 여사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원..

[로스쿨 개혁 리포트] "변시, 합격률 구조가 교육 왜곡…법조인 역할 고민부터"

"우수한 역량을 지닌 젊은이들이 입학하자마자 변호사시험(변시) 기출 문제에만 매달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 김상중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법전원)장은 법전원의 가장 심각한 문제를 이같이 짚었다. 김 원장은 "이런 상황은 변시의 낮은 합격률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했다. 법전원 도입 초기에는 변시 대비가 주로 이론 과목에 한정됐다. 그러나 저조한 합격률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3년의 교육 과정을 시험 준비에 효율적으로 활용해..

내란특검, '평양 무인기 의혹' 尹 1심 징역 30년 구형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12·3 비상계엄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 투입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내란 특검팀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이정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는 징역 25년을 구형했다. 내란 특..

'반도체 기술 中 유출' 前 삼전 부장, 파기환송심서 징역 6년 4개월

반도체 핵심 기술을 해외 경쟁기업으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 전 삼성전자 부장이 파기환송심에서 추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0-1부(이상호·이재신·이혜란 고법판사)는 23일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모 전 삼성전자 부장의 파기환송심에서 김 전 부장에게 징역 6년 4개월과 벌금 2억원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협력업체 방모 전 부장과 같은 업체 직원 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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