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守…"한·미 국민의 수호자"
플린 "눈물은 나약함 아닌 결의의 표시"…어머니가 지어준 '수호자 미카엘'과 의미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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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현의 한미동맹친선협회 회장이 플린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한국 이름 '신민수(申民守)'를 적은 족자를 증정했다.
▲ '신민수'는 한·미 양국 국민을 지키는 수호자라는 뜻으로 플린 가문의 한국전쟁 참전과 한·미 동맹에 대한 헌신을 기리는 의미를 담았다.
▲ 플린 회장은 '수호자'라는 의미가 어머니가 지어준 이름 미카엘과 연결된다며 "평생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 그는 조부·부친의 한국전쟁 참전과 막내아들의 4년간 주한미군 복무를 소개하며 3대에 걸친 한국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우현의 한미동맹친선협회 회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골드국제전략연구소에서 마이클 플린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한·미 양국 국민을 지키는 수호자라는 뜻의 한국 이름 '신민수(申民守)'를 적은 족자를 증정했다.
플린 골드국제전략연구소 회장은 "여러분이 내게 베푼 이 영예를 평생 소중히 간직하겠다"며 뜻깊은 이름을 받은 데 감사를 표하고, 조부와 부친의 한국전쟁 참전, 막내아들의 주한미군 복무로 이어진 가족 3대의 한국 인연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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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정식은 주미 한국대사관 국방무관을 지낸 이경구 한미동맹재단 사무총장의 진행으로 열렸다. 이 사무총장은 한미동맹재단과 한미동맹친선협회가 그동안 한·미 동맹에 기여한 미국 지도자와 고위 장성들에게 한국 이름을 증정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 사무총장은 민(民)은 국민을, 수(守)는 보호하고 지킨다는 뜻이라며 "신민수는 한·미 양국 국민을 지키는 수호자(Protector of the People)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작명이 플린 회장의 조부와 부친의 한국전쟁 참전을 기리는 동시에 플린 회장이 선대의 헌신을 이어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하기를 바라는 뜻을 담았다며 플린 회장이 앞으로도 양국 국민을 보호하고 한·미 동맹을 강화하는 지도자로 계속 활동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오늘부터 명예 한국인(honorary Korean)으로서 한반도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한·미 동맹에 변함없는 우정과 지지를 보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 회장이 전달한 족자에는 '예비역 중장 신민수(申民守) 장군'이라는 글귀와 '한미동맹친선협회 회장 우현의 증'이라는 문구가 적혔다. 글씨는 서예가 초당 서길원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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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린 회장은 어떤 증정 순서가 있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한국 이름을 받으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나는 신을 믿는다"면서 어머니가 감정이 풍부한 사람이었다고 회고했다.
플린 회장은 "누군가의 눈물을 결코 나약함의 표시로 받아들이지 말라. 그것을 결의의 표시로 받아들이라(Never take a tear as a sign of weakness. Take it as a sign of determination)"며 자신이 한·미 관계와 미국을 지키는 일에 확고한 결의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플린 회장은 특히 한국 이름에 담긴 '수호자'라는 의미가 어머니가 지어준 자신의 이름과 연결된다는 점에 깊은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어머니가 자녀들의 이름을 성인의 이름에서 따왔다며 자신의 이름 마이클(Michael)은 대천사 미카엘(Archangel Michael)에서 유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카엘은 수호자이자 전사(Protector and warrior)"라고 덧붙였다.
플린 회장은 '신민수'에도 수호자의 의미가 담겨 있다며 "여러분이 선택한 이름이 내게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내게 베푼 이 영예를 평생 소중히 간직하겠다(I will cherish it for my lifetime)"며 "이것이 나에게 얼마나 깊은 의미가 있는지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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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린 회장은 부친과 조부가 모두 한국전쟁에 참전했다며 가족이 이 사실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친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 점령 임무를 위해 가족과 함께 이동하던 중 1950년 무렵 미국 워싱턴주 포트루이스에 도착했을 때 한국전쟁이 발발했다고 설명했다.
플린 회장은 전쟁이 시작되자 부친이 곧바로 병력 수송선에 탑승해 한국으로 파견됐으며 이후 약 2년 6개월간 한국에서 복무했다며 조부 역시 당시 해군 함정에서 복무하며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가족은 그런 점에서 매우 특별한 유대관계를 갖고 있다"며 "그때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진정으로 같이 가고 있다"고 말했다.
플린 회장은 이날 앞서 언급하지 않았던 가족 중에도 한국에서 복무한 사람이 있다며 막내아들의 주한미군 복무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내 막내아들은 가족과 함께 한국에서 4년간 복무했다"며 아들이 서울 지역에서 근무한 뒤 캠프 험프리스에서도 복무했고, 지금은 유럽에서 복무 중이라고 설명했다.
플린 회장은 동생인 찰스 플린 전 육군 태평양 사령관도 군 복무 마지막 약 10년간 태평양 지역에서 주요 안보 문제의 해법을 찾는 데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플린 회장은 가족의 한국전쟁 참전과 한국 복무 경험을 거론하며 이번 한국 이름 증정이 가족 전체에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족 전체와 오랜 군 복무 기간 함께했던 사람들을 대신해 깊은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위기의 순간에 친구를 만들지 말라. 지금 친구를 만들라"라는 말을 소개하면서 평소 동맹국 간 신뢰와 우호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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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린 회장은 이번 한국 이름 증정이 한·미 동맹에 대한 자신의 결의와 헌신을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의 동반자 관계를 어떻게 조정하고 발전시킬 것인지, 미래 세대의 지도자를 어떻게 육성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플린 회장은 행사장에 참석한 젊은 중위와 대위들을 가리키며 이들이 10년, 20년 뒤 양국 군과 국가의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젊은 세대가 건전하고 긍정적인 지도자로 성장하도록 교육하고 훈련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사람들을 선량하고 긍정적이며 건전한 지도자로 길러내면 그들은 전쟁에 개입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며 평화와 화해, 자유를 위해 노력하는 지도자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이웃과 평화롭게 사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플린 회장은 증정식을 마무리하며 "나는 깊은 영광을 느끼고 있으며 여러분이 이런 일을 해준 것이 정말 기쁘다"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 우현의 회장, 트럼프 '우대일'·바이든 '배지성'·오바마 '오한마' 등 미국 지도자에 한국 이름 증정
우 회장은 한·미 동맹과 우호 증진에 기여한 미국의 정치·외교·군사 지도자들에게 한국 이름을 지어 증정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우대일',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배지성',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오한마'라는 이름을 지어 전달했다. 이 밖에도 미국 국무장관과 주한 미국대사, 주한미군사령관, 주한 미 8군 사령관 등 양국 관계와 인연이 깊은 인사들에게 한국 이름을 증정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