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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공단 발급 비행자격증에 ‘거꾸로 태극기’…뒤늦게 전면교체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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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10. 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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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넘게 '잘못된 태극기' 발급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발급한 초경량비행장치 자격증에 태극문양이 거꾸로 인쇄돼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급하는 비행 관련 자격증 12종에 태극기 문양이 잘못 인쇄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해당 자격증은 4년 넘게 잘못된 문양으로 발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아시아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증을 포함한 비행 관련 자격증 12종에 태극 문양이 잘못 인쇄된 사실을 파악하고 관련 조치에 들어갔다.

최근 SNS에는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증에 잘못된 태극 문양이 들어갔다는 게시물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해당 자격증에는 태극 무늬의 상하가 뒤집혀 있고 건곤감리의 위치도 잘못 표기돼 있었다

논란이 확산하자 공단은 실태 파악에 나섰고 총 12종의 자격증에서 태극기 문양 오류를 확인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자격증 발급 체계가 바뀌는 과정에서 디자인 검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조종자 자격증을 국문과 영문으로 각각 발급했으나 발급 편의를 위해 2023년 7월 27일부터 통합 발급 방식으로 변경하면서 오류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공단 관계자는 "비행 관련 자격증 신규 발급을 중단하고 이미 발급된 자격증에 대해서는 이달 중 전면 무상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극기 문양이 잘못 사용돼 논란이 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에는 비상교육이 발행한 중학교 교과서에 태극기 문양이 잘못 인쇄된 사실이 알려져 문제가 됐다. 지난 8월에는 뉴발란스 코리아가 태극 문양을 거꾸로 인쇄한 티셔츠로 논란이 일자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국내 유명 전통시장에서도 태극 문양의 색상이 뒤바뀐 상품이 판매된 적이 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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