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소아신속대응팀’ 신설…중증 악화 선제 대응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event.asiatoday.co.kr/kn/view.php?key=20261015010004860

글자크기

닫기

문정우 기자

승인 : 2026. 10. 15. 18:24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전담 의료진 19명 구성…실시간 모니터링·응급 안전망 강화
[사진2]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소아신속대응팀 의료진이 고위험군 소아 환자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왼쪽부터) 소아신속대응팀 임정훈 간호사, 박유경 소아청소년전문과 교수.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소아신속대응팀 의료진이 고위험군 소아 환자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왼쪽부터 임정훈 소아신속대응팀 간호사, 박유경 소아청소년전문과 교수.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이 소아 입원환자의 상태 악화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소아신속대응팀(PRRT)'을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연령 특성상 증상 표현이 어려운 소아 환자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병동 순회를 강화해,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과 중환자실 입실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소아 환자는 성인과 달리 연령에 따라 정상 활력징후 범위가 다르고, 상태가 악화될 경우 빠르게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연령이 낮을수록 자신의 증상이나 상태 변화를 정확하게 표현하기 어려워 호흡수, 심박수, 산소포화도 등 객관적인 지표와 임상적 변화를 면밀하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소아신속대응팀은 소아 입원환자의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중증 악화 위험이 높은 환자를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직접 병동을 방문해 평가·관리한다. 상태 악화가 확인되면 현장 의료진과 함께 필요한 검사와 처치를 시행하고,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연계한다.

소아신속대응팀은 전담 전문의와 간호사 등 총 19명으로 구성됐다. 고위험 소아 환자의 상태 악화를 예방하는 '소아의료비상팀'과 검사·치료 과정에서 환자안전을 지원하는 '소아환자안전 및 진료지원팀'으로 나뉜다.

소아의료비상팀은 고위험 환자의 선제적 스크리닝과 정기적인 병동 순회, 응급상황에 대한 전문적인 지원을 담당한다. 소아환자안전 및 진료지원팀은 진정검사와 진료지원 등을 통해 소아 환자가 안전하게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위험 소아 환자에 대한 전담 관리 체계를 강화하면서, 실제로 중환자실에서 일반병동으로 옮긴 환자가 48시간 내 다시 중환자실에 입실하는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과 비교해 2월부터 6월까지 48시간 내 중환자실 재입실률은 81.6% 감소했다.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은 소아신속대응팀 운영을 통해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되기 전 적절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는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예상치 못한 중환자실 입실과 심정지 등 중대한 응급상황을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앞으로 고위험 소아 환자에 대한 선제적 스크리닝과 현장 라운딩을 강화하고, 환자 상태 변화에 대한 조기 중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유경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소아신속대응팀장(소아청소년전문과 교수)은 "소아 환자는 상태가 악화되면 짧은 시간 안에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작은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위험 신호를 빠르게 포착하고 선제적으로 개입하는 환자안전 체계를 강화해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정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