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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정부에서는 유독 배우자 임명, 고위직 부부의 약진이 두드러진다"며 임 실장과 부인 이경은 주휴스턴 총영사를 거론했다. 임 실장의 처남 이승엽 변호사가 이 대통령의 대장동·대북송금·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변호한 이력을 문제 삼아 '사법장악 패밀리 비즈니스'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3주간 쥐고 있던 사표를 국정감사 한복판에 기습 수리한 전형적인 꼼수 인사"라고 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나라가 대장동 패밀리 천국이 됐다"고 말했다.
임 실장의 경력을 겨냥한 비판도 나왔다. 최 수석대변인은 "국회의원 임기 1년을 제외하면 평생을 세무 분야에서 보낸 인물이 이 총체적 국정 난맥을 풀어낼 역량을 가졌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엄호에 나섰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임 실장을 정부와 국회에서 두루 실력이 검증된 인재로 평가하며 "집권 2년 차를 맞아 국정과제 실현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할 시점에서 적임자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김민석 대표도 당 유튜브 '민티 07'에서 "소리 없이 강한 카드"라며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핵심 인물들과 다 관계가 좋다"고 했다.
안도걸 의원은 SNS에 글을 올려 임 실장이 국세청장으로서 15년간 풀리지 않던 4000억원 규모 고액체납 사건을 해결하고, 플랫폼 노동자 140만명에게 약 1600억원을 환급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인사를 평가하는 잣대는 정치적 호불호가 아니라 전문성과 역량, 그리고 검증 가능한 성과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세청을 이끄는 일과 비서실을 운영하는 일은 다르다"며 "정무적 역량은 앞으로 검증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