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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무역특사 HD현대重 찾았다…조선·방산 협력 확대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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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6. 10. 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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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공주 이어 英 교류 확대
청정에너지·첨단기술 사업기회 모색
[사진]英 무역특사 HD현대중공업 방문, 조선·해양 협력 논의_1
존 슬링어(왼쪽부터 다섯번째) 영국 무역특사 겸 하원의원이 15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영국 정부 무역특사를 맞아 조선·해양산업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7월 영국 앤 공주에 이어 주요 인사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양국 간 산업 협력도 한층 활발해지는 모습이다.

15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존 슬링어(John Slinger) 영국 무역특사 겸 하원의원은 이날 울산 본사를 방문해 조선·해양산업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선박·함정 건조 현장을 둘러봤다.

슬링어 특사는 박용열 HD현대중공업 함정사업본부장(부사장)을 만나 양국 간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조선소 내 선박 및 함정 건조 현장을 시찰하며 HD현대중공업의 생산시설과 조선기술을 살펴봤다.

이번 방문은 영국 정부가 한국과의 무역·투자 협력 강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청정에너지와 첨단기술 등 주요 산업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HD현대중공업은 친환경 선박과 스마트 조선기술, 해양에너지 등 미래 성장 분야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슬링어 특사는 "HD현대중공업의 최첨단 설비와 기술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영국과 한국은 세계적인 해양 강국으로서 조선·해양 분야는 물론 첨단제조와 청정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큰 만큼, 이번 방문이 양국 기업 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영국 주요 인사들의 HD현대중공업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여동생인 앤 공주가 울산조선소를 찾아 정기선 HD현대 회장 등 경영진과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영국은 조선·해양 및 첨단기술 분야에서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온 중요한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양국의 기술력과 산업적 강점을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과 방산, 해양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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