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섭 감독 패션 필름 결합…글로벌 관계자 330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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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일 파리 현대미술관 팔레 드 도쿄에서 '컨셉코리아 2027 S/S'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두 브랜드의 2027년 봄·여름(S/S) 컬렉션과 이를 영화적 언어로 재해석한 패션 필름이 소개됐다. 몬스타엑스 셔누와 형원, 태국 배우 지 프룩 파닛 등 글로벌 셀럽을 비롯해 패션업계 관계자와 바이어, 취재진 등 330여 명이 참석했다.
패션쇼에 앞서 공개된 패션 필름 '산책하는 법(How to Walk)'은 이옥섭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김민하와 모델 홍태준이 주연을 맡았다. 두 브랜드의 세계관과 시즌 컬렉션의 콘셉트를 영화적 서사와 감각적인 미장센으로 풀어냈다. 패션과 영화의 결합을 통해 의상을 단순히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디자이너가 추구하는 미학과 이야기를 전달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본봄은 상반된 요소를 하나의 형태로 결합하는 브랜드 철학을 컬렉션에 담았다. 끈에 주름을 적용한 대표 디자인과 정면·측면의 극적인 대비, 성기게 짠 니트 소재 등을 활용해 서로 다른 감각이 만들어내는 긴장감을 표현했다. 이번이 세 번째 컨셉코리아 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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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제 아스파라거스 디자이너는 "오랫동안 동경해 온 파리에서 아스파라거스의 세계를 선보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번 무대가 해외 구매 담당자와 현지 패션 관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해외 진출과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글로벌 패션 매거진 'GQ 프랑스' 등의 저널리스트 줄리앙 람베아가 패션 필름에 대해 한국 영화 특유의 연출과 에너지가 두 브랜드의 컬렉션을 새롭고 독창적으로 조명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패션과 영화의 융합을 통해 K-패션이 K-컬처를 이끄는 핵심 콘텐츠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엄윤상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IP진흥본부장은 "이번 컨셉코리아는 패션과 영화를 결합한 신선한 시도를 통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개성과 저력을 글로벌 패션계에 입증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 우수 디자이너들이 글로벌 패션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컨셉코리아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K-패션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세계 주요 패션위크와 연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콘진원은 이번에 공개한 패션 필름을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이옥섭 감독의 2x9HD 채널에 공개하고, 패션쇼 영상도 추후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