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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회복재단이 실시한 국가유산 실감교육을 받은 마친 초등학생이 15일 아시아투데이에 남긴 말이다. 또 다른 학생은 "이번 교육을 기회로 역사에 관심을 더 가지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책과 전시장에서 접하던 문화유산이 직접 보고 만지는 수업으로 다가오면서, 아이들의 관심도 다음 배움으로 이어지고 있다.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자리잡은 문화유산회복재단은 해외로 불법반출된 문화유산의 환수를 위해 노력해온 국회 등록법인이다.
이상근 이사장이 이끄는 문화유산회복재단은 환수 유물과 교육용 자료를 활용해 국가유산 실감교육을 펼치고 있다. 해외에서 되찾은 유산을 보존·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을 통해 다음 세대와 연결하는 활동이다.
재단에 따르면 연도별 교육 참여 인원은 2022년 1800명, 2023년 3000명, 2024년 6000명 수준으로 늘었다. 지난해와 올해에는 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이사장은 "올해 진행한 교육 횟수는 약 450회"라며 "참여 실적은 학교로 찾아가는 국가유산 실감수업과 환수문화유산기념박물관의 박물관열린체험교육을 포함해 중복 집계 없이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충남·세종·대전 등에서 이어온 교육은 수도권인 안산 지역 초등학교로도 확대되고 있다. 안산시 소재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청이 참여 학급을 공모했으며, 시곡초등학교 등을 포함해 학생 350여 명이 수업을 신청했다. 교육지원청은 대상 학급 모집 절차와 강사비 등 예산을 지원한다.
수업에는 환수 유물과 함께 직지, 훈민정음 해례본 등의 영인본을 주제에 맞게 활용한다. 원본의 모습을 재현한 자료와 체험 교구를 통해 유산에 담긴 역사와 기록 문화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재단은 학생들이 특히 좋아하는 체험 교구로 조선시대 목판과 훈민정음을 꼽았다.
재단은 교육 후 실시하는 설문조사에서 만족도가 90% 이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공된 개별 설문에서도 체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재참여 희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가유산을 가까이에서 접하는 경험이 역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는 학생의 소감은 이 교육이 지향하는 바를 보여준다.
2027년 교육 확대 범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재단은 올해 교육이 마무리되는 11월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교육청에 사업을 제안하고 협의할 계획이다.
이 이사장은 "전국적으로 교육 수요가 늘고 있지만, 수업에 활용할 유물 확보와 강사 양성 등 준비 상황에 따라 확대 범위를 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