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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대응 로봇부터 AI 창업 지원까지…한기대, 졸업작품 95점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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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배승빈 기자

승인 : 2026. 10. 1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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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형성 촉진형 임플란트, 비정형 노동자 고용보험 사각지대 개선책 등
메카트로닉스·에너지신소재·경영·고용서비스 분야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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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트로닉스공학부 이수용 학생이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RFID 기반 랩잭 전개식 질식소화 로봇을 시연하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전기차 화재 확산을 막는 소화 로봇부터 소상공인의 창업 입지를 추천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까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학생들이 산업·사회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한기대는 14~15일 교내 담헌실학관 로비에서 '2026 제32회 졸업연구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메카트로닉스공학부와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경영학부, 고용서비스정책학과 학생들이 연구·개발한 작품 95점이 출품된다. 오프라인 전시와 함께 온라인 전시도 운영해 작품 패널과 우수작품 영상 등을 공개한다.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이수용 학생팀이 개발한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RFID 기반 랩잭 전개식 질식소화 로봇이 눈길을 끈다.

최근 전기차 화재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화재 감지 센서와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화재 차량으로 이동하고 무선인식(RFID)으로 차량을 확인한 뒤 질식소화포를 전개하는 방식이다.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화재가 주변 차량으로 확산하는 것을 억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의료 분야에서는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임준하 학생팀의 지속 항균성을 갖는 골형성 촉진형 스마트 임플란트가 주목된다. 구리 기반 소재를 활용해 항균력과 세포 친화성을 높이고 골형성 촉진 기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경영학부 박태영 학생은 지역 공실 기반 AI 입지 적합도 분석을 통한 소상공인 창업 입지 매칭 서비스를 선보인다.

고용정책 분야에서는 고용서비스정책학과 김지연 학생이 비정형 노동자를 포괄할 수 있는 소득 기반 고용보험 체계를 검토하고 고용보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유길상 총장은 "한국기술교육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적인 문제 해결 역량과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천 중심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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