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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9일만에 탄도미사일 발사…남북 간 미래전 군비경쟁 과열양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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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6. 10. 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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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우리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에 대한 무력시위”
북한, 중거리전략미사일 발사훈련 3일 진행<YONHAP NO-3184>
조선중앙통신은 3일 새벽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북한 동부지역에서 조선동해로 중거리 전략미사일 발사훈련을 진행했다고 4일 보도했다. /연합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마지막 발사 이후 9일만이다. 최근 북한의 극초음속 중거리 전략미사일 시험발사와 우리 군의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 첫 시험발사 성공 발표가 연달아 쏟아지면서 남북 간 미래전 군비경쟁 구도로 펼쳐지는 모양새다.

합동참모본부는 12일 오전 9시 20분 경,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수 발을 우리 군이 포착했다고 밝혔다. 포착된 미사일은 900km 이상을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선 한미가 정밀 분석 중에 있다.

합참 관계자는 "현재까지 초기 분석으로는, 우리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 성공에 대한 무력시위 등 국방력 발전 5개년 계획의 로드맵에 따른 성과 과시, 의도적인 미사일 능력 현시라고 보고 있다"며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일은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일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이 참관하는 가운데 한국 기술로 연구개발 중인 HGV가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극초음속 중거리미사일을 발사한 지 닷새 만에 이뤄진 시험이다. HGV는 추진체를 이용해 대기권 상층부까지 가속해 상승한 뒤, 추진체와 분리돼 낮은 고도로 활공하는 미사일을 말한다.

예측 불가능한 비행궤적과 압도적인 비행속도를 갖고 있어, 유사시 주요 전략 목표를 기습 제압할 수 있어 핵심 전략자산으로 꼽힌다.

한편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9일 만에 이뤄진 것으로, 지난 3일 합참은 북한이 오전 6시 30분경 원산 일대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700km 이상을 비행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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