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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영재 도쿄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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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보복' 장관 감싼 다카이치…여당 사퇴론에 개조내각 시험대
日가타야마, 세계은행·IMF개발위 의장…韓참여 개발 협력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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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안했다고 예산 삭감?"…日농림수산상, 국회서 여당도 추궁
일본 야권 통합을 내걸고 출범한 중도개혁연합이 사실상 해체 수순에 들어가면서 소속 입헌민주당 출신 현역 의원 21명이 갈림길에 섰다. 공명당 출신 의원들의 이탈이 유력한 가운데 중도개혁 잔류와 입헌민주당 복귀, 별도 신당 창당 등 세 갈래 주장이 맞서고 있다. 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중도개혁연합은 1일 국회에서 오가와 준야 대표 등이 참석한 집행임원회를 열고 향후 당 운영과 가을 임시국회 대응 방안을 비공..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에 맞설 야권의 '중도 대항축'을 내걸고 출범한 중도개혁연합이 창당 7개월 만에 사실상 해체 수순에 들어갔다. 지난 2월 중의원 선거에서 중도개혁연합에 비례대표 1043만표를 던진 유권자들의 선택지가 다시 흩어지면서 일본 야권 재편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중도개혁연합과 입헌민주당, 공명당은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당수회담을 열고 3당 전면 합류를 포기하기로 공식 확인했다. 이에..
"재난과 혼란 속에서 사실이 아닌 소문이 퍼지고, 그것이 특정한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과 혐오로 이어질 때 얼마나 참혹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우리는 역사를 통해 알고 있습니다." 1923년 관동대지진 발생 103주년을 맞은 1일 일본 도쿄에서 당시 유언비어와 혐오 속에 희생된 한국인들의 넋을 기리는 추념식이 열렸다. 이혁 주일한국대사는 이날 추념식에서 103년 전의 비극을 되새기며 "과거를 있는 그대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엔화 가치를 끌어올리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말 미·일 공동 엔매입 개입에도 엔화가 다시 달러당 160엔대까지 떨어지자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을 사실상 촉구하거나 시사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1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지난달 3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장..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9월 중순 이후 개각과 자민당 지도부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개각의 최대 관심은 연립 파트너인 일본유신회의 첫 입각이다. 유신은 지방분권과 '제2수도' 구상을 추진할 핵심 자리로 총무상을 지목하고 있다. 자민당이 총무상을 연립 파트너에게 내줄지가 양당의 새로운 권력분점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24일 일본 정치권에 따르면 개각 시점은 9월 중순 이후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올해 상반기 한국의 수출액은 4967억 달러다. 일본은 60조6581억엔. 일본 재무성이 집계한 같은 기간 달러·엔 평균환율인 달러당 158.24엔으로 환산하면 3833억 달러다. 한국이 일본보다 1134억 달러, 무려 29.6% 더 많이 수출했다. 인구를 생각하면 더 놀랍다. 일본은 1억2000만명이 넘고 한국은 5100만명 남짓이다. 인구가 한국의 2배가 넘는 일본이 이제 수출액에서는 한국에 뒤진다. 명목..
"사람이 완전히 이주해 오기만 기다려서는 지방을 지킬 수 없다." 츠루호 요스케 일본 자민당 참의원이 '국민 한 사람이 두 지역에 생활 거점을 갖는' 두 지역 살기를 추진한 배경에는 지역구 와카야마현의 가파른 인구 감소가 있다. 와카야마현 인구는 2026년 6월 1일 현재 85만5971명으로 줄었다. 100만명 선이 무너진 뒤에도 감소세가 이어지자 도시 주민을 지방의 '두 번째 주민'으로 끌어들이는 방안을..
일본의 '두 지역 살기'를 정치권에서 추진해 온 츠루호 요스케 자민당 참의원은 지난 8월 5일 도쿄 나가타초 참의원 의원회관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자와 만나 한국과 일본의 지방도시가 수도권을 거치지 않고 직접 협력하는 지방소멸 대응 모델을 제안했다. 츠루호 의원은 "지금까지 일본과 한국은 각 지방이 독자적인 산업을 만들고 사람을 불러들이는 방식으로 지방창생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 양국의 지방창생 정책을 연결..
일본에서 곰의 도심·주택가 출몰과 인명피해가 잇따르면서 현직 광역자치단체장이 직접 사냥면허를 따는 일까지 벌어졌다. 19일 산케이신문과 군마현에 따르면 야마모토 이치타 군마현 지사는 이달 초 제1종 사냥면허 시험에 합격했다. 현직 도도부현 지사가 이 면허를 취득한 것은 전국 처음이라고 산케이는 전했다.단순한 개인적 취미가 아니다. 곰을 잡을 수 있는 사냥꾼이 고령화로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사가 직접 면허를 취득..
지난 7월 27일 오후 일본 야마가타현 쓰루오카시. 나카무라 데쓰야 NEWGREEN 부사장이 '아이가모 로보 2'를 들어 보였다. 무게 약 6㎏. 위에는 태양광 패널, 아래에는 논바닥을 휘젓는 장치가 붙어 있었다. 옆에는 실제 로봇을 쓰는 농민 이노우에 다카토시 씨와 사이토 마미 씨도 자리했다. 아이가모 로보는 오리를 논에 풀어 잡초를 억제하던 일본의 전통 '아이가모 농법'을 기계로 바꾼 로봇이다. 잡초를 직..
일본 정부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에 어떤 종류의 글·사진·그림 등을 학습에 사용했는지 공개하도록 요구한다. 작가나 언론사 등 저작권자가 자신의 저작물이 AI 학습에 사용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절차도 마련한다. 오픈AI와 구글 등 일본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 기업도 대상이다. 1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이날 전문가 회의에서 생성AI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프린시플 코드(기본 원..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일본이 반환을 요구해온 홋카이도 앞 영유권 분쟁지역인 쿠릴열도를 전격적으로 방문하면서 일러 관계가 다시 급랭하고 있다. 중국과의 관계가 수십 년 만의 최악 수준으로 떨어진 일본이 러시아와도 정면 충돌하면서, 일본 외교에서 안정적인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한층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에토로후섬 방문에..
지난 7월 28일 오전 8시 45분 일본 야마가타현 쓰루오카시 후지시마. 한여름 햇볕 아래 야마가타현 농업종합연구센터 수전농업연구소의 시험 논이 펼쳐졌다. 기자는 주바 리에코 소장과 사이토 노부야 부소장의 설명을 들은 뒤 약 30분 동안 시험논 사이를 돌았다. 이곳에서 연구하는 것은 새 품종만이 아니다. 논에 언제 물을 대고 언제 빼야 하는지까지 연구 대상이다. "매년 어떤 날씨가 올지는 알 수 없습니다. 품..
[나리타·지바=아시아투데이 최영재 특파원]14일 오전 7시. 아시아투데이는 도쿄 고토구 히가시오지마에서 나리타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전날 일본에 입국한 한국인을 포함한 여행객 수천 명이 나리타공항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밤을 보냈다는 소식이 들어온 뒤였다. 평소라면 도쿄 동부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지바현을 가로질러 나리타공항으로 가는 길이다. 그러나 이날 길은 달랐다. 전날 밤 지바현을 덮친 기록적인 폭우가 도쿄와 일본의 관문인 나리타공항을 잇는..
13일 저녁 일본 수도권 지바현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나리타국제공항과 도쿄 도심을 잇는 철도와 버스가 14일 새벽 5시 현재 모두 끊겼다. 공항 이용객 4250명이 터미널에 발이 묶였고 지바현 곳곳에서는 도로와 주택이 침수돼 2명이 숨졌다. 일본 기상청은 13일 오후 지바현 북서부와 남부 등에 잇따라 선상 강수대가 형성되자 지바시와 이치하라시, 이치카와시, 후나바시시 등 22개 시정촌에 최고 단계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