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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영재 도쿄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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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JAL·ANA, 라운지로 '단골지갑 확보' 경쟁…항공권 넘어 금융·쇼핑까지
'예산 보복' 장관 감싼 다카이치…여당 사퇴론에 개조내각 시험대
日가타야마, 세계은행·IMF개발위 의장…韓참여 개발 협력 무대
日, 美 ICC제재 공개 반대…'법의 지배' 놓고 美日갈등 불씨
"지지 안했다고 예산 삭감?"…日농림수산상, 국회서 여당도 추궁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이 개각 이후 비교적 안정적인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정치자금 문제에 연루된 의원들의 입각에는 유권자들의 거부감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 총리가 주요 각료와 자민당 지도부를 대부분 유임시켜 정책의 연속성을 택한 데 대해서는 일정한 지지를 보내면서도 '정치와 돈' 문제에는 별도의 잣대를 적용하는 일본 민심이 확인되고 있다. 28일 일본 주요 언론의 최근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 로비로 들어섰는데 사람들이 곧장 출구로 향하지 않았다. 캐리어를 세워놓고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부터 찍기 바빴다. 지난 6일 일본 돗토리현의 돗토리공항. 인기 만화 '명탐정 코난'의 주인공 코난과 란이 도착객을 맞고, 작품 속 '찻집 포와로'가 공항 안에 재현돼 있었다. 괴도 키드 조형물이 내려다보고, 돗토리사구의 낙타를 탄 코난을 그린 대형 그림도 있다. 공항 곳곳을 돌며 문제를 푸는 수..
미국과 일본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중요광물을 중심으로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한다. 중국에 대한 핵심 원료와 첨단기술 의존도를 낮추려는 공급망 재편이 미일 양국을 넘어 한미일 협력으로 확대되면서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한국 주력산업에도 직접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2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AI와 반도체, 중요광물 분야의 경제안보 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중국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정세와 경제안보 현안을 조율했다. 미·일 양국이 논의한 북한 문제와 공급망·첨단기술 협력은 한국도 미국·일본과 별도의 3국 협력체를 가동하고 있는 사안이어서 향후 한미일 공조에도 직접 연결된다. 23일 일본 정부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약..
대규모 재해 때 도쿄의 수도 기능을 대신할 일본의 '부수도(副首都)' 지정을 둘러싼 지방자치단체 간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오사카와 홋카이도, 후쿠오카 등 기존 후보에 아이치·군마·히로시마 등이 가세했다. 일본 정부가 오는 10월 하순 구체적인 지정 요건을 확정하면 참여 지역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22일 요미우리신문이 일본 전국 광역지자체와 정령지정도시, 현청 소재지 등 98개 지방자치단체장을 조사한 결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일본이 미국과 사전 조율에 나선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21일 밤 도쿄에서 미국 뉴욕으로 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22일 현지에서 정상회담을 갖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이다. 미·일 양국만의 정상외교라기보다, 24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이 대중국·북한·대만·경제안보 현안에 대한 입장을 미국 측에..
파도가 모래사장으로 밀려들었다. 하얀 포말 너머로 방파제가 길게 뻗었고, 그 뒤로 동해 수평선이 펼쳐졌다. 한국 동해안의 낙산해수욕장을 떠올리게 하는 풍경이다. 지난 7일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시 가이케온천(皆生温泉). 평범한 해변처럼 보이지만 눈앞의 바다 밑에서는 뜨거운 온천수가 솟고 있었다. 1900년 어민이 얕은 바닷속에서 뜨거운 물이 솟는 것을 발견하면서 이곳 온천의 역사가 시작됐다. 염분을..
일본 맥주업계와 정부가 30여년간 벌여온 '주세 전쟁'이 다음 달 큰 전환점을 맞는다. 오는 10월 1일부터 맥주와 발포주 등 맥주계 음료의 주세가 350㎖당 54.25엔으로 통일된다. 현재 63.35엔인 맥주 세금은 내려가고, 저율 발포주 계열의 46.99엔은 올라간다. 세금이 싼 술을 만들면 정부가 세율을 올리고, 업체는 다시 새로운 술을 개발해 온 추격전이 30년 만에 사실상 끝나는 것이다. ◇맥아 조금..
일본 도쿄의 9월은 '우산이 일상'인 달이 됐다. 일본 기상청 관측을 보면 9월 4일부터 17일까지 14일 가운데 일 강수량이 0.5㎜ 이상 기록된 날은 12일이었다. 특히 4~12일은 9일 연속 비가 내렸다. 이 기간 도쿄의 일조시간은 3.8시간에 그쳤다. 평년 같으면 9월 상순 하루 평균 4시간 안팎 햇빛이 비치지만, 올해는 9일을 모두 합쳐도 평년 하루치 수준이었다. 비의 양도 많았다. 4~17일 도쿄의..
일본은행이 18일 정책금리를 1.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1995년 이후 3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6월 금리를 올린 지 불과 3개월 만의 추가 인상으로, 2024년 3월 마이너스 금리 등 대규모 금융완화를 종료한 이후 가장 짧은 간격이다. 일본은행은 이날 이틀간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치고 정책위원 9명 가운데 7명의 찬성으로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2명은 금리 동결을 주장..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17일 개각에서 빠진 하야시 요시마사 전 총무상의 향후 행보가 자민당 내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난해 총재선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경쟁했던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과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은 유임되고 고바야시 다카유키 정조회장도 당 요직에 남은 반면, 하야시만 내각 밖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일본 언론은 하야시가 각료직에서 벗어나면서 내년 가을 총재선 준비에 보다 자유롭게 나설 여지가 생..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개각 직후 전 각료에게 '책임 있는 적극재정'을 앞세워 경제성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엔화 약세 등 환율 변동과 외국의 경제적 압박에 견딜 수 있는 경제구조를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외교·방위력을 강화하고 정부 정책을 국민에게 적극 알리는 것도 새 내각의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일본 정부가 17일 개각 후 첫 각의에서 확정한 기본방침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책임 있는 적극재정에 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7일 단행한 개각을 일본 언론은 어떻게 봤을까. 공통적으로 등장한 표현은 '골격 유지'와 '안정 중시'다. 그러나 개각 직후 나온 해설을 들여다보면 단순한 안정 인사라는 평가에 그치지 않는다. 내년 가을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둔 경쟁자 관리, 하야시 요시마사 전 총무상의 각외, 참의원 지도부 교체, 정치자금 문제에 연루됐던 의원들의 입각 등을 향후 정권 운영의 변수로 보는 시각..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7일 개각을 단행했다.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과 가타야마 사쓰키 재무상,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 등 핵심 각료 8명을 유임해 정권의 골격을 유지했다. 연립 파트너인 일본유신회에서는 처음으로 각료가 나왔다. 전날 자민당 주요 당직자를 대부분 유임한 데 이어 내각에서도 큰 폭의 교체를 피하면서 정권 안정과 정책의 연속성에 무게를 둔 인사로 풀이된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새로 짠 자민당 지도부의 권력구도가 선명해지고 있다. 당의 중심에는 아소 다로 부총재가 이끄는 당내 유일 파벌인 아소파가 자리 잡고, 당 조직과 선거 등 실무에는 옛 아베파 핵심 인사들이 포진했다. 17일 오후 내각 개조에 앞서 단행된 당 인사를 들여다보면 내년 자민당 총재선까지 염두에 둔 다카이치의 당내 기반 구축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카이치 총리가 16일 출범시킨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