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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의 상장지수펀드(ETF) 과장광고와 괴리율 관리 문제가 잇따르자 금융감독원이 대형 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자정 노력과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최근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스페이스X 공모주 편입 광고 논란과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가격 왜곡 사태가 연이어 발생한 데 따른 경고로 풀이된다. 13일 이찬진 금감원장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과 20개 자산운용사..
SK하이닉스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해 발행한 신주 1779만주가 오는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추가 상장된다. 신주는 미국주식예탁증서(ADR)의 기초자산으로 예탁돼 추가상장 직후 국내 유통물량이 같은 폭으로 늘지는 않는다. 다만 ADR과 국내 본주 간 가격 차이와 원주 전환, 지수 반영 방식에 따라 수급 영향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보통주 신주 1779만주를 기초로 미..
극심한 증시 변동성에 피로감을 느낀 개인 투자자들이 커버드콜 ETF(상장지수펀드)로 이동하고 있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AI·반도체·전력기기 테마형 ETF가 개인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후 주가 급락이 나타나자 월분배와 옵션 프리미엄을 앞세운 커버드콜 상품이 대거 상위권에 진입했다. 지수와 업종 상승을 기대한 투자 부담이 커지면서 상승폭 일부를 포기하더라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려는 수..
토큰증권 시장 개화를 앞두고 발행 이후 수탁과 권리관리 체계가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토큰이 나타내는 권리를 투자자 계좌와 기초자산, 배당·의결권, 결제 절차와 어떻게 연결할지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전자증권법·자본시장법 개정안은 하위법규 정비와 인프라 구축을 거쳐 내년 2월 4일 시행될 예정이다. 토큰증권은 분산원장을 활용해 발행·관리되는 증권이다...
증권사 패밀리오피스 경쟁이 승계·세무·창업 지원 등 종합 자문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다. 초고액자산가의 수요가 복잡해지면서 대형사는 외부 전문기관 제휴와 전담 센터를 통해 종합 자문 역량을 키우고, 중소형·후발 증권사는 가업승계와 기업금융(IB) 연계 서비스를 앞세워 틈새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7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한국 부자는 47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농협경제지주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취임 이후에도 적자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 회장 취임 전인 2023년에는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을 냈지만 2024년 적자로 돌아선 뒤 지난해에도 손실이 이어졌다. 농협사료가 3년 연속 흑자를 유지했으나 농협하나로유통과 농협유통, 농협목우촌, 농협홍삼 등 유통·식품 계열사는 적자 흐름을 이어갔다. 농협경제지주는 농축산물 유통과 농가 판로 확보라는 공공적 역할을..
"처음부터 홈플러스 경영을 구상하고 계획하고 10년 넘게 실행해 왔던 MBK파트너스는 회생신청하는 순간까지도 본인 잇속만 차렸다. 자본으로서 책임감을 찾아보기 어려운 경영 행태가 지금의 사태를 불러일으켰다. 대한민국에서 계속 사업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 생각이라면 이 상황에 책임을 져야 한다" 법원이 홈플러스 회생절차를 폐지하면서 직간접 고용 노동자는 물론 입점업체·협력업체·전단채 투자자까지 총 10..
국내 증시 활황으로 부모 세대가 자녀 명의 계좌를 열어 주식·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미성년 계좌 개설이 빠르게 증가한 가운데 미성년자 증여세 신고 규모도 2조원을 넘어서면서 자녀 명의 투자가 장기 자산 이전 수단으로 활용되는 모습이다.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6월 29일 기준 국내 전 증권사의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1억908만개다. 올해 1월 9829만개와 비교하면 11.0% 늘어난..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도입된 디폴트옵션이 타깃데이트펀드(TDF) 활용으로는 충분히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 시점에 맞춰 자산 비중을 자동 조정하는 TDF는 디폴트옵션 도입 취지에 맞는 대표 상품으로 기대됐지만, 실제 디폴트옵션 자금이 예금 등 안정형 상품에 쏠리면서 제도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 30일 금융감독원의 '2025년 우리나라 퇴직연금 투자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TDF..
국민성장펀드가 생산적 금융 기조에 맞춰 바이오·방산 분야 핵심 기업에 1조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승인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25일 열린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에서 리가켐바이오에 대한 직접투자와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프로젝트펀드 참여를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금융위가 지난 4월 국민성장펀드 전략위원회 2차 회의에서 발표한 2차 메가프로젝트의 후속 조치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차세대 바이오·백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항체-..
코스피가 또다시 급락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패닉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중심으로 낙폭이 두 자릿수까지 확대되면서 최근 증시 상승장에서 레버리지 상품에 몰렸던 개인 자금의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1%대 약세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낮 12시10분께 전 거래일 대비 8.19% 급락,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앞서 오전 11시12분께에는 코스피200 선물..
금융감독원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스페이스X 공모주 편입 홍보 논란과 관련해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스페이스X 공모주를 상장지수펀드(ETF)에 공모가로 편입하겠다는 마케팅이 실제 미배정으로 끝나면서 투자자 혼란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향후 검사 과정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한투운용에 공모주 미배정 가능성을 어느 수준까지 고지했는지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한투운용의 'ACE 미국우주..
퇴직연금 시장이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을 중심으로 커지고 있다. 원리금보장형에 머물던 자금이 실적배당형 상품과 상장지수펀드(ETF)로 이동하면서 가입자에게는 수익률을 높일 기회가 열렸다. 하지만 상품 선택과 운용 방식에 따라 성과 차이가 벌어지면서 퇴직연금 시장의 머니무브가 노후자산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퇴직연금 전체 수익률은 지난해 7%로 제도..
"증시로 유입되는 자금이 단기 수익 추구에 머물지 않고 혁신기업과 성장산업으로 흘러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투데이 자본시장 세미나 '머니무브 시대: 증권산업의 성장 전략'에서 "증시 대기자금이 110조원을 넘어선 지금 머니무브 흐름이 모험자본 공급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회장은 최근 국내 증시 흐름을 언급하며 자본..
500조원으로 커진 퇴직연금 시장에서 증권업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원리금보장형 중심이던 퇴직연금 자금이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넘어가면서,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을 중심으로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서다.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머니 무브 시대의 증권 산업 성장 전략' 세미나에서 퇴직연금 시장의 변화 방향을 저축에서 투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