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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활용해 가상자산 불공정거래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혐의 분석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자동화하는 시장감시 체계를 구축했다. 금감원은 가상자산 시장감시 역량 강화를 위해 공개 대규모 언어모형(LLM) 기반 생성형 AI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접목한 AI 시장감시 체제를 내부 인력으로 직접 설계·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거래데이터를 활용해 초단기 시세조종..
올해 국내 상장사들의 상반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유가증권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업황 회복 효과가 두드러졌고 코스닥시장은 전반적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늘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연결재무제표 분석이 가능한 634개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000조12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88조1532억원으로 254...
선거철마다 증시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손님이 있습니다. 후보자와 학연이나 지연으로 엮였다는 이유만으로 주가가 급등락하는 정치테마주입니다. 지난해 조기 대선 때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당시 정치테마주 과열이 심해지자 한국거래소가 별도의 투자유의안내까지 내놓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6·3 지방선거가 끝난 뒤 거래소에서는 정치테마주와 관련한 별도의 시장동향 자료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치테마주로 거론되는 20..
우리투자증권이 출범 2년 만에 자본총액 기준 업계 18위권에서 11위권으로 올라서며 몸집을 키웠다. 순영업수익은 출범 첫 분기보다 2.3배 늘었고 임직원 수도 400명대에서 600명대로 증가했다. 다만 지난 5월 우리금융지주의 1조원 유상증자로 자본 체급이 단숨에 커진 만큼 증자 효과를 실적으로 증명하는 일이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남기천 대표의 연임에도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종합금융과..
증권사들이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를 잇따라 내리고 있지만 회사별 금리 격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는 삼성증권의 경우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가 최저인 메리츠증권의 두 배에 육박했다. 결제 예정 대금을 담보로 해 회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단기 대출임에도 일부 증권사가 높은 금리를 유지하며 투자자에게 과도한 이자 부담을 지우고..
한국투자증권이 매도담보대출 금리를 손질해 영업점 이용 고객에게 적용되는 금리를 1%포인트 낮춘다. 다만 기존 온라인 고객에게 적용하던 연 7.5% 금리는 그대로 유지한다. 최근 증권사들이 매도담보대출 금리를 잇달아 낮추고 있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의 금리 인하 혜택은 영업점 고객에만 돌아가 온라인 이용자는 인하 효과에서 제외되는 구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5일부터 매도담보대출 금리를 온라인과..
연초 부진했던 중국·홍콩 증시가 반등하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한 달 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차이나H지수를 두 배로 추종하는 상품은 전체 ETF 수익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는 반등에도 관련 상품을 순매도하며 중국 증시에 대한 경계심을 이어갔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 8일부터 8월 7일까지 'KODEX 차이나H레버리지(H)'는 18.47% 상승해 국내 상장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
국내 자산 투자에서 발생한 이자·배당소득을 전액 비과세하는 '생산적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9월초 출시된다. 기존 ISA가 국내외 자산을 폭넓게 담는 종합 절세계좌라면 새 계좌는 국내 주식과 혁신기업 투자에 혜택을 집중한 상품이다. 증권사들이 로보어드바이저와 절세 서비스, 거래 수수료 우대 등을 앞세워 ISA 시장을 확대해온 만큼 생산적금융 ISA 출시 이후에도 고객 유치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4일..
국내 증시 조정기에 월분배금과 하락 방어를 기대하며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들였던 개인투자자들이 일주일 만에 국내형 매수 규모를 96% 줄였다. 급락 이후 지수가 18% 가까이 반등하자 소액의 분배금보다 상승 수익 제한이라는 커버드콜의 단점이 부각되면서 미국 대표지수와 인버스, 현금성 상품으로 선택이 갈린 것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개인 순매수 상위 20개 ETF 가운데 국내주식형 순..
반도체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실적 전망은 높아지고 있지만 코스피는 큰 폭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기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보다 주가 변동성이 더 빠르게 커지면서 투자자가 감수해야 할 부담도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01.89포인트(17.91%) 오른 6595.45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첫 거래일인 지난 1일 종가 8303.41과 비교하면 20.6% 낮..
당국의 시장 안정 압박이 커지자 금융투자업계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시장 충격을 줄이겠다며 리밸런싱 거래 분산과 유동성공급자(LP) 거래량 축소 방안을 내놨다. 그러나 구체적인 시행 기준이나 감축 목표는 마련하지 않아 실효성에는 의문이 제기된다. 개별 운용사와 증권사가 시장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구조여서 조치의 이행 여부와 효과를 검증하기도 어렵다는 지적이다. 30일 금융투자협회와 자산운용사들은 종가..
금융투자업계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기초자산의 변동성을 키우는 것을 막기 위해 리밸런싱 거래를 장중과 장 마감 후로 분산하고 유동성공급자(LP) 거래량을 줄이기로 했다. 30일 금융투자협회는 전날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운용하는 자산운용사 대표와 증권사 LP 담당 임원들이 참석한 긴급회의를 열고 시장 안정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KB·미래에셋·삼성·신한·키움·하나·한국투자·한화자산..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정책이 3년차에 접어들면서 증권주도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만으로 평가받던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다. 앞으로는 자기자본이익률(ROE)과 경상 이익의 안정성, 주주환원 역량 등이 종목별 주가 흐름을 가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의 밸류에이션은 PBR과 ROE의 조합에 따라 엇갈리고 있다. PBR이 낮더라도 ROE가 낮으면 저평가 매력이 제한되는 반면, PBR..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잇따라 발동됐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날 오전 10시55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 가운데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미니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가격보다 5% 이상 하락한 상태로 1분간 지속된 데 따른 조치다. 미니 코스피200 선물은 기준가격 952.96포인트에서 오전..
가상자산거래소를 품거나 관련 인프라에 투자한 증권사들이 계좌관리와 수탁, 발행·유통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토큰증권 거래를 중개하려면 별도 인가를 받아야 하는 데다 발행과 유통을 분리하는 원칙도 적용돼, 거래소 지분만으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그룹은 가상자산거래소를 통해 고객 접점과 디지털자산 운영 역량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NH투자증권과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