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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43년 성장 기록 담은 ‘초심’ 캠페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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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6. 10. 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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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기업PR 캠페인 '초심'의 첫 번째 작품 '지구본'./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43년 성장의 역사를 담은 기업PR 캠페인 '초심'을 선보였다.

15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번 초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은 1983년 회사 출범 이후 위기와 변화, 도전과 성취의 순간을 신문 기사로 만든 '지구본'이다. 각 국가와 연관된 기사를 해당 위치에 배치하고 대륙의 윤곽과 수평, 에이징 단계까지 정교하게 구현했다. 실제 제작에 약 1만개 기사가 사용됐으며, 완성된 지구본의 무게는 60kg에 달한다.

지구본에 담은 첫 번째 초심은 '묵묵히 변함없이'다. 회사 측은 "세상의 평가가 냉혹했던 순간에도, 모두의 주목을 받는 지금도 SK하이닉스가 지켜온 것은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내는 자세였다"며 "성공과 실패, 찬사와 비판이 교차하는 와중에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걸어온 초심을 카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작품은 43년간 쌓아온 기술의 기록을 HBM의 최고 적층 수인 16단을 상징하는 16장의 투명한 유리 레이어로 구현한 '반도체'다. 장당 22kg에 달하는 유리 16장을 60T 아크릴 구조물과 결합해 제작했다. 유리와 아크릴 사이의 공차는 0.15mm에 불과하다. 서로 다른 소재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편차까지 정교하게 조정해 완성한 유리 반도체 작품은 좌대를 포함해 총 무게가 약 800kg에 이른다.

해당 작품에 담은 초심은 '겸손하게 충실하게'다. 각각의 유리 레이어는 서로 다른 형상을 지니지만, 정확한 각도로 중첩되는 순간 하나의 선명한 반도체 형상이 드러난다. 이는 매 순간 주어진 일에 충실했던 시간이 쌓여 오늘날의 기술을 완성했음을 상징한다.

마지막 작품에선 브랜드 슬로건 'We Do Technology'의 'Do'를 입체적으로 형상화했다. 가로 1500mm, 세로 970mm, 무게 약 30kg에 달한다. 과거에서 현재로, 현재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기술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과 사람과 기술을 연결하는 브랜드의 서사를 담아냈다.

초심 3부작 조형물은 오프라인 전시로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영등포 IFC몰 지하 3층 사우스 아트리움에 개방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각자의 초심을 담은 '나만의 부사'를 소개하고 직접 남길 수 있는 SNS 이벤트와 현장 참여 콘텐츠 및 기념품 등도 진행한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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