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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 美서 차세대 스토리지 시스템 ‘FS-SSD’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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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6. 10. 1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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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OCP 글로벌 서밋에서 관람객들이 파두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파일 시맨틱 SSD(File-Semantic SSD, 이하 FS-SSD)’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OCP 글로벌 서밋'에서 파두 전시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FS-SSD'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파두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가 12~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OCP 글로벌 서밋'에서 '파일 시맨틱 SSD(이하 FS-SSD)'를 첫 공개했다.

OCP 글로벌 서밋은 세계 최대 규모의 개방형 데이터센터 기술 커뮤니티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의 공식 연례 컨퍼런스다. 주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반도체 기업, 서버 및 인프라 제조사들이 참석하며, 올해는 'AI 시대를 위한 혁신 확장'을 주제로 진행됐다. 2022년부터 OCP 회원사로 참여해 온 파두는 단독 부스를 마련해 스토리지 신기술과 주요 솔루션을 선보였다.

파두의 FS-SSD는 SSD가 블록 주소가 아닌 파일을 직접 이해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방식의 스토리지다. 파두의 6세대 SSD 컨트롤러에 파일 처리 펌웨어를 탑재, 서버의 CPU와 운영체제가 맡아온 파일 찾기, 접근 권한 확인, 파일·주소 변환을 SSD 내부에서 처리한다.

생성형 AI와 AI 추론이 확산되면서 학습 데이터를 반복해서 읽고 체크포인트를 빠르게 저장하는 작업이 급증하는 추세다. 지금까지는 GPU가 파일 하나를 열 때마다 CPU와 호스트 파일 시스템을 거쳐야 해 지연과 CPU 부담이 컸다. 파두의 FS-SSD는 해당 경로를 없애 가속기가 스토리지에 직접 접근하게 하고, 스토리지 서버 쪽에서는 파일 서비스를 위한 CPU·메모리·소프트웨어 계층을 제거해 전력과 비용을 크게 낮춘 게 특징이다.

파두는 FS-SSD를 DPU 기반의 호스트 없는 스토리지 서버와 확장형 파일 스토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며 OEM·ODM 파트너사에 레퍼런스 디자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부스 내부의 젠6 존에선 젠6 컨트롤러 'FC6161'의 16TB SSD 기반 실시간 시연을 통해 전작 대비 최대 2.5배 향상된 성능을 입증했다.

남이현 파두 대표는 "오늘날 AI 데이터센터에는 전력 효율, 안정적인 지연시간, 전력 관리, 냉각 등 다양한 요소가 요구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컨트롤러 기술력을 주축으로 FS-SSD와 함께 AI 스토리지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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