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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축구 대표팀 불화설 소문 유포에 ‘법적 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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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6. 10. 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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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선수 동반 은퇴설과 불협 화음 중심에 있다는 소문 시달려
소속사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해당 게시물과 댓글 수집중"
이강인
이강인 측이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한국 축구 대표팀 내 불화 관련 소문 등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은 이강인이 지난 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베네수엘라의 대표팀 평가전에서 슛이 빗나가자 아쉬워하는 모습./연합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측과 대한축구협회가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한국 축구 대표팀 내 불화 관련 소문 등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강인의 매니지먼트사인 더블랙레이블은 13일 발표한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온라인에서 이강인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일련의 내용들은 이강인과 무관하며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게시물과 댓글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면서 "사안에 따라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대표팀의 9∼10월 A매치 4연전 기간 중 김민재(바이에른 뮌헨)·황인범(포르투)·황희찬(이상 30·샬케04) 등 1996년생 주축 선수의 동반 은퇴설이 불거지고 선수단 내 불협 화음이 새어 나오는 과정에서 이강인도 팀 내 갈등에 관여했다는 주장이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제기돼 왔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도 이날 공개한 '한국 축구를 사랑하고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란 제목의 입장문에서 "일부 훈련 장면이나 일상적인 모습을 단편적으로 해석해 선수단 내부의 불화를 기정사실화 하거나, 사실과 다른 이른바 '증권가 루머'를 유포하는 행위, 딥페이크 영상 등을 통해 선수를 조롱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 나아가 선수 개인의 소셜미디어와 소속팀 계정에까지 찾아가 인신공격하거나 퇴출을 요구하는 등 비난의 수위가 도를 넘고 있다"며 "특히 대한축구협회의 지식 재산권에 해당하는 영상과 사진을 무단으로 이용해 허위·왜곡 정보를 유포하고, 이를 통해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수단이 경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다 해야 하는 협회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선수단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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