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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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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칼부림 상흔만 남은 구월동 상가…상인들 “손님 발길까지 끊길까”
[취재후일담] '낡은 규제 철폐' 외쳤지만…방미통위, 방발기금 개편은 제자리
LG엔솔 前 사장 100억 배임 혐의 경찰 수사…가족 관련 中업체 자문료 의혹
서울 동대문구청 옥상서 30대 남성 추락해 사망…경위 조사 중
"잠도 못 자고, 그날 일이 잊히질 않아요"…흉기난동 상인들 일상 흔들
"잠도 잘 못 자겠더라고요. 조금 더 용기를 내서 빨리 제압했으면 피해를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지난 13일 인천 구월동 흉기난동 현장에서 피의자를 목격한 A씨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범행을 막기 위해 다른 시민들과 함께 의자를 들었던 그는 사건이 끝난 뒤에도 부상자들에 대한 걱정과 미안함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었다. 일부 상인들은 생계를 위해 영업을 재개했지만 손님들의 발길이..
의료기관이 자율적으로 가격을 정하는 비급여 의약품과 치료재료의 가격 격차가 최대 수백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비급여 치료재료는 연간 진료비가 수천억원에 이르지만 정부의 가격공개 대상에서 제외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기관마다 진료비 격차가 큰 데다 환자가 가격을 비교하기도 어려워 비급여 관리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오피스텔에서 여성을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50대 남성이 첫 재판에서 범행을 대부분 인정했다. 다만 현금 일부는 피해자에게서 빼앗은 돈이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4부(오병희 부장판사)는 15일 강도살인과 마약류관리법 위반, 주거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나모씨(52)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나씨 측 변호인은 금품을 빼앗을 목적이 있었다는 점을 포함해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했다..
함께 살던 장모를 상습적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조재복(26)이 1심에서 징역 45년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3부(채희인 부장판사)는 15일 존속살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씨에게 징역 45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30년 부착을 명령했다. 조씨는 지난 3월 18일 대구 중구의 한 주거지에서 장모 A씨(당시 54세)를 장시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북구 칠성동 신..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를 위해 지급된 정부 보조금 84억원을 대출 상환과 회사 운영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업체 대표와 재무담당 임원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나상훈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보조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업체 A사와 대표 송모(54)씨, 재무담당 임원 김모(62)씨에 대한 첫 공..
서울 동대문구청 소속 직원이 구청 청사에서 추락해 숨졌다. 14일 구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께 서울 동대문구청에서 구청 소속 공무원 30대 남성 A씨가 청사 근처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대문구청 관계자는 직장 내 괴롭힘 등 여부에 대해서 "아직까지는 파악된 것이 없다. 현재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
비명의 잔상이 남은 인천 구월동의 한 상가에는 14일에도 무거운 침묵이 이어졌다. 5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두른 지 하루가 지났지만 상인들은 여전히 전날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생계를 위해 다시 점포 문을 연 이들에게는 또 다른 불안이 남아 있었다. 사건의 기억이 오래 남아 손님들의 발길마저 끊길 수 있다는 걱정이었다. 8명이 크게 다치는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인천 구월동 한 복합건물은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전직 사장이 가족과 관련된 중국 컨설팅 업체에 거액의 자문료를 지급해 회사에 약 10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4일 경찰과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최근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는 이모 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사장은 LG 계열사에 재직하면서..
전 여자친구의 노트북을 가로채 형사 고소를 당하자 온라인에 성적 비방글을 게시한 3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3단독 이성균 부장판사는 사기와 사전자기록등위작·행사,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모욕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32)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해 1월 당시 여자친구였던 A씨가 구매한 340만원 상당의 노트북 배송지를 몰래 변경해 제품을 가로챈..
지난 9년간 전국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발생한 위법행위에 대해 3만건이 넘는 복구명령이 내려지고 828억원 규모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위법행위 적발 이후 실제 원상복구가 이뤄졌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가 그린벨트 해제를 확대하기에 앞서 관리·감독 체계부터 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그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출범을 계기로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 제도 개선을 기대했던 케이블TV 업계가 집단소송이라는 강수를 꺼내 들었습니다. 가입자 감소와 수익성 악화에도 방발기금 징수율이 10년 가까이 1.5%에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소송을 계기로 방미통위의 방발기금 징수체계 개편 논의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11일 케이블TV 업계 등에 따르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13곳은 최근 한국방송통신전..
반도체 업계에서 '수율'은 기업의 생사를 가르는 숫자다. 웨이퍼 한 장에서 정상 작동하는 칩이 몇 개 나오느냐에 따라 원가와 영업이익이 좌우된다. 최근 2나노 공정에서 글로벌 파운드리들이 수율 60~90%를 두고 벌이는 경쟁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데 눈에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수율 전쟁'이 바이오산업에서도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덜 알려져 있다. 미생물과 효소 같은 생물학적 시스템으로 석유 기반 화학공정을 대체하는 '바이오제조(Bioman..
서울 강북구에서 처음 본 70대 남성을 집까지 뒤따라가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박사랑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살인·절도 혐의를 받는 20대 오모씨에 대해 증거를 없애거나 달아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7일 밝혔다. 오씨는 이날 오전 서울 강북경찰서에서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했다. 법원은 오씨를 직접 심문하지 않고 경찰이 제출한 수사기록 등을..
이마트24가 캄보디아 진출 2년여 만에 점포 확대에 속도를 낸다. 현재 42개인 현지 매장을 연말까지 70개로 늘리는 가운데, 현지 에너지기업이 보유한 주유소망까지 신규 출점 기반으로 활용해 전국 단위 점포망 구축에 나선다. 5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캄보디아 점포는 현재 42개로, 지난 8월 31개에서 약 두 달 만에 11개 늘었다. 회사는 이 같은 출점 속도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현지 점포를 70개 이상으로 확대할..
컬리가 가정간편식(HMR)·레스토랑간편식(RMR) 기획·개발 전문기업 넥스트키친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한다. 간편식 기획부터 개발·유통까지 밸류체인을 내재화하고 K-푸드 해외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컬리는 2일 넥스트키친의 잔여 지분 53.6%를 주식교환 방식으로 확보한다고 공시했다. 컬리는 현재 넥스트키친 지분 46.4%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컬리 신주와 넥스트키친 주식을 맞바꾸는 소규모 주식교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