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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12곳서 역사·예술 즐긴다
[투데이갤러리] 이대원의 '매화'
간송의 명작, 오동나무 상자가 말하다
[손수연의 오페라산책]부산콘서트홀 콘서트 오페라 '오텔로'
[새책] '내가 스며든 박물관'…유물 넘어 사람과 만나는 공간
인두로 지져 산수화나 화조화 같은 그림을 그리는 기술과 그 기술을 보유한 장인을 뜻하는 낙화장(烙畵匠)이 국가무형문화재가 됐다. 문화재청은 인두로 종이, 나무, 가죽 등에 그림을 그리는 낙화장을 국가무형문화재 제136호로 지정하고,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보유자인 김영조(66) 씨를 낙화장 보유자로 인정했다고 7일 밝혔다. 낙화장에 관한 기록은 조선 후기 학자 이규경(1788∼1863)이 쓴 백과사전 형식 서적인 ‘오주..
임경순 작가는 동양의 전통 재료인 먹과 서양의 현대 재료인 아크릴이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작가는 40여 년의 화업을 통해 전통수묵화에서 현대적 느낌의 작품까지 다양한 작업을 지속해 왔다. 연꽃, 연잎 등을 색면으로 분할하고 재조합해 연출한 화면은 한지 자체의 질감과 파스텔 톤의 안료를 통해 따뜻한 느낌을 전한다. 작가는 자신의 내면을 연꽃이 만발한 작품 속에 솔직하고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동국..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발맞춰 예술의전당이 평일 공연 시작 시각을 오후 8시에서 오후 7시 30분으로 앞당긴다. 6일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올해 콘서트홀 대관규약에는 “일정 변경 신청을 통해 평일 공연 시작을 오후 7시 30분으로 변경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오후 8시 시작이 원칙이지만 오후 7시 30분 시작도 가능하다는 조항을 둠으로써 시작 시각에 유연성을 둔 것이다. 예술의전당은 지난 2004년부터 ‘..
배종헌 작가는 어느 날 벽면을 멀뚱히 바라보다가 금이 가고 패인 생채기를 보았다. 그런데 유심히 보니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어느 미장이가 남긴 시멘트 얼룩도 예사롭지 않았다. 겸재의 인왕제색도가 연상됐다. 작가는 ‘어쩌면 미장이의 흙손질이 그 어떤 뛰어난 화가보다도 더 훌륭한 생활의 화가’라고 생각했다. 그는 그 풍경을 그리기로 했다. 벽면의 여행자, ‘면벽유객’(面壁留客)이 되고자 마음먹었다. 작가는 “..
프랑스 작가 로맹 가리(1914∼1980)가 23세에 쓴 첫 장편소설 ‘죽은 자들의 포도주’가 출간됐다. 공동묘지의 죽은 자들, 해골들을 등장시켜 다양한 인간상과 세상을 풍자했다. 소설의 주인공 ‘튤립’은 술에 취해 들어간 공동묘지에서 온갖 해골들의 노닥거림과 불평, 생전의 구구절절한 사연을 하나하나 맞닥뜨리게 된다. 산 자와 죽은 자의 경험이 한데 섞인 요란하고 우스꽝스러운 에피소드들은 난센스 코미디이자 세상을..
우울증은 왜 약으로 치료되지 않는 걸까. 전 세계 3억5000명 이상이 우울과 불안을 떨치지 못하는 이유는 무얼까. 우울증의 실체를 밝힌 책 ‘물어봐줘서 고마워요’가 출간됐다. 저자인 요한 하리는 10대 시절부터 13년간 고용량 항우울제를 복용했다. 뉴욕타임스 등을 무대로 활동하는 르포 전문기자인 그는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의학자, 심리학자, 사회과학자, 우울증을 이겨낸 사람 등 전 세계 200여명 이상의 사람들과..
새해의 희망과 활기를 돋우는 신년음악회가 잇달아 열린다.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빈 소년 합창단의 천상의 목소리, 수지오페라단이 마련한 왈츠와 오페라갈라 무대 등을 만끽할 수 있다. 우선 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향이 오는 11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여는 ‘2019 신년음악회’는 최수열이 지휘봉을 잡는다. 최수열은 서울시향 부지휘자를 거..
‘문화재 독립운동가’로 존경받는 간송 전형필(1906∼1962)의 주요 소장품들을 그의 삶과 더불어 돌아보는 전시가 열린다. ‘삼일운동 100주년 간송특별전, 대한콜랙숀’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4일부터 3월 3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전시에서는 최정상급 문화재들을 만날 수 있다. 고려 최고 명품으로 평가받는 ‘청자상감운학문매병’(국보 제68호), 정선이 금강산 경치를 뛰어난..
극단 차이무의 뮤지컬 ‘달빛요정과 소녀’가 7~20일 대학로 SH아트홀에서 4년 만에 재공연된다. 옥상 난간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하려는 한 소녀와 ‘생명의 전화’ 상담원, 소녀 앞에 나타나는 달빛요정 등의 인물들을 통해 현대사회의 고독과 소통, 희망, 위로를 이야기한다. 2010년 11월 뇌출혈로 세상을 떠난 인디 뮤지션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본명 이진원)의 음악을 엮어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나의 노래’ ‘절룩..
2010년 토니상 최다 수상작인 연극 ‘레드’가 오는 6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레드’는 색면추상의 대가로 알려진 화가 ‘마크 로스코’와 그의 조수 ‘켄’의 대화로 구성된 2인극이다. 미국 작가 존 로건이 마크 로스코의 실제 일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해, 추상표현주의에서 신사실주의로 변화하는 과도기에서의 세대 갈등을 그린다. 구시대 ‘마크 로스코’와 신세대 ‘켄’은 단지..
국립민속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8~18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해년(己亥年) 특별전 ‘행복한 돼지’와 연계한 돼지 달력 만들기, ‘아카이브 만들기’ 특별전 프로그램 ‘차곡차곡 쌓아온 박물관 이야기’를 선보인다. 민속 유물과 전래놀이에 대해 알아보는 ‘알쏭달쏭 궁금한 너’와 ‘왁자지껄 신나게 놀자’도 진행한다.
공연기획·제작사가 문화예술 공연정보를 누락 없이 정확하게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전송하지 않은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연법’ 일부개정법률이 지난해 12월 24일 공포돼 오는 6월 25일부터 시행된다고 3일 밝혔다. 개정된 ‘공연법’은 정확한 공연정보 제공과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한 ‘공연예술통합전산망’의 운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제3대 사무총장에 금기형 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을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금기형 신임 사무총장은 문화체육관광부 홍보정책관을 지냈고, 유네스코 방콕사무소 문화전문가와 베트남 한국문화원장으로도 활동했다. 2011년 설립된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48개 유네스코 회원국의 무형문화유산 보호·전승 활동을 지원한다. 임기는 2021년 12월 31일까지다.
쓰다 남은 천을 활용해 만드는 ‘조각보’는 손수 꿰매고 엮어가는 과정에서 많은 품과 노력을 요한다. 장예지 작가는 이 조각보가 자신의 작업 기조와 유사하다고 봤다. 작가는 자칫 무의미하게 지나칠 수 있는 장소, 거리, 파사드 등을 조합해 하나의 집적물을 만든다. 그의 작품은 그가 발을 디딘 장소들에 대한 기록이다. 그는 자신의 작업에 관해 “지금의 내가 어디에 서 있는지 앞으로는 어디로 어떻게 가야하는지에 대해 자각..
창작 뮤지컬 ‘그날들’ 서울 공연에 아이돌 그룹 워너원 리더 윤지성이 합류한다. 뮤지컬 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윤지성이 자유롭고 여유 넘치는 ‘무영’ 역에 캐스팅됐다고 2일 밝혔다. 윤지성은 “평소 뮤지컬 무대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며 “가수로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2013년 초연한 ‘그날들’은 김광석 대표곡에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엮어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