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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12곳서 역사·예술 즐긴다
[투데이갤러리] 이대원의 '매화'
간송의 명작, 오동나무 상자가 말하다
[손수연의 오페라산책]부산콘서트홀 콘서트 오페라 '오텔로'
[새책] '내가 스며든 박물관'…유물 넘어 사람과 만나는 공간
캄캄하고 짙은 배경과 나뭇잎이 무성한 풍경이 병풍처럼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한 젊은 여자의 측면상이 보인다. 깨끗하고 예쁜 얼굴이지만 무표정하고 다소 우울해보이기까지 한다. 낮게 내려 깐 눈은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내면에 침잠하고 있다. 새가 한 마리 있지만 여자의 관심을 끌지는 못한다. 캔버스에 아크릴물감과 연필을 이용해 공들여 그린 황인란 작가의 그림은 선함과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작가는 꼼꼼하고 치밀한..
소프라노 조수미가 오는 18일 새 앨범 ‘마더’를 발매한다고 소속사 SMI엔터테인먼트가 9일 밝혔다. ‘마더 디어(Mother Dear)’ ‘바람이 머무는 날(Kazabue)’ ‘가시나무’ ‘아베 마리아’ 등 총 13곡이 수록된다. 조수미는 앨범 발매와 함께 오는 21일부터 5월 8일까지 용인, 강릉, 대구, 부산, 서울 등 전국 8개 도시에서 투어 공연 ‘마더 디어’를 연다. 연주는 최영선이 지휘하는 프라임필하모..
“여러분은 신나는 록 콘서트를 보게 되실 겁니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신작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팀이 6월 8일~8월 25일 샤롯데씨어터에서 내한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에서 주인공 ‘듀이’ 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코너 존 글룰리는 8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관객이 눈물을 흘릴 때까지 웃겨드리겠다”며 “물론 그 눈물은 행복한 눈물일 것”이라고 말했다. 할리우드 스타 잭 블랙이 주연한 동명..
국립민속박물관은 전국 5개 지역에서 11월까지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은 민속박물관 전시 버스를 지역 박물관에 보내 초등학교,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강원도 인제산촌민속박물관, 충북 증평민속체험박물관, 경기도 양주 조명박물관, 대전 한밭교육박물관, 전남 강진 다산박물관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세종문화회관은 6월 1~2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필름 콘서트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한국 초연한다고 9일 밝혔다. ‘해리 포터’ 시리즈를 기념하는 필름 콘서트 중 하나다. 영화 영상과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를 함께 즐기는 구조다. 2016년 6월 첫선을 보였으며 올해 말까지 48개 이상 국가에서 900여회 공연이 예정됐다.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부모를 잃고 이모 부부 집에서 구박을 받으며..
박현수는 빛의 개념을 팝과 추상의 복합적 형식을 통해 평면에 나타내는 작업을 하는 작가다. 그의 작품은 무수한 색의 드리핑으로 첫 화면을 가득 채우고 그 위에 단색을 덮은 후, 두 번째 채색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 첫 화면이 드러나도록 섬세하게 긁어내는 작업으로 마무리된다. 그의 작업은 긁어내는 과정을 통해 뒤의 화면이 앞으로 돌출돼 보여, 평면적이면서도 입체적 느낌을 준다. 박현수는 자신의 작품에 관해 “내적으로는..
국립중앙도서관은 올해 전국 공공도서관이 소장한 지역 향토자료와 귀중 자료 약 1만 점을 선정해 디지털화한다고 8일 밝혔다. 도서관은 이미지 스캔, 목차 구축, PDF 파일 변환을 한 뒤 데이터를 소장기관에 제공한다. 지난해는 처음으로 사업을 시작해 ‘3·1운동과 안성의 4·1독립 항쟁’ ‘조선민요의 연구’ ‘인천항 일반’ 등 15개 공공도서관이 보유한 자료 약 6900점을 디지털화했다. 디지털화할 자료는 다음 달 1..
다수 국민이 100년 전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을 전제군주제였던 대한제국에서 민주공화제인 대한민국으로 가는 출발점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8일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이 공개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핵심 연관어(키워드)로 ‘시작’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등장했다. ‘시작’은 2만4721건이 검색됐으며, ‘독립운동가’가 1만7227건..
공연 제작자 송승환이 전래동화 ‘별주부전’을 바탕으로 한 가족 뮤지컬 ‘더 스토리 오브 언더더씨’를 선보인다. 어린이 공연 브랜드 ‘PMC키즈(KIDS)’는 7월 6일~8월 25일 서울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더 스토리 오브 언더더씨’를 공연한다고 8일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으로 활약한 송승환 PMC프러덕션 총감독이 ‘정글북’ 이후 두 번째로 내놓는 가족 뮤지컬이다. 토끼가 자라(별주부..
문화재청은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을 오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은 궁중문화축전 기간인 26일부터 5월 5일까지 처음 선보인 뒤 매월 마지막 2주간 운영한다. 총 시행 일수는 72일. 다만 8월은 야간 관람을 진행하지 않고, 추석 연휴인 9월 12∼15일에는 야간에 문을 연다. 야간 특별관람 1일 최대 인원은 4500명. 일반인 3400명, 한복 착용자 500명, 외국..
토비 지글러는 영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주는 작가다. 지글러는 고대에서 20세기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과거 예술품의 이미지를 컴퓨터 디지털 프로그램으로 변환시킨다. 그리고 이를 금속, 합성 소재 등 현대적 재료에 입힌 후 사포질, 페인트칠과 같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해체하는 일련의 복잡한 과정을 통해 다양한 의미와 층위가 한 화면에 압착되는 특유의 작업을 선보인다. 고전적인 소재와 기계·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중국 작가 시옹 야후이는 중국의 여러 지역과 티베트 일대를 탐험하며 자연을 주제로 묵묵히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의 독창적인 도자회화 작품들에는 드넓은 평지, 멀리 보이는 설산, 끝없이 이어지는 강줄기, 초원지대 위로 은은하게 내리는 아득한 빛줄기 등이 담겨 있다. 신화 속에 나올 법한 혹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성스러운 풍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작가는 범접할 수 없는 대자연의 모습을..
직장도 없고 미래도 불투명한 20대의 불안한 삶을 달리기로 극복한 안정은 씨가 ‘나는 모리셔스의 바닷가를 달린다’를 펴냈다. 프로그램 개발자, 승무원 등으로 일하다 1년도 못 채우고 퇴사한 뒤 ‘인생 낙오자’ ‘백수’라는 말이 듣기 싫어 무작정 길 위를 달린 그는 하루 30분 달리기를 통해 미래의 꿈을 찾았다. 지금은 그가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러닝 영상’이 100만뷰를 돌파했고 달릴 때마다 자존감이 부쩍 커져 지금..
올해 들어 극심한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었다. 미세먼지는 국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이 달린 문제다.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오랫동안 날씨와 공기서비스기업에서 일한 저자들은 미세먼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주고 그 문제 해결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미세먼지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펴냈다. 이들은 먼저 미세먼지가 무엇이고 어떻게 생겨나는지, 그리고 국내 오염도 현황은 어떤지부터 살핀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가 호흡기질..
시사평론가이가 정책연구가인 사단법인 국가디자인연구소 허성우 이사장이 대한민국 정치에 거침없는 쓴소리를 담은 책 ‘허성우의 맛과 정치’를 펴냈다. 저자는 생선구이 집에서 ‘나라는 작은 생선을 굽듯 다스려야 한다’는 노자의 도(道)의 통치를 설명하고, 양고기 집에서 효(孝)가 정치의 근본임을 역설한다. 명태탕을 앞에 두고 ‘깜’이 안 되는 정치인을 비판한다. 30여 년간 정치에 몸 담아 온 저자가 다양한 정치 경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