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송계가 220년 가까이 지역사회를 이끌어온 이유는…
‘복내이리송계(福內二里松契)’는 전라남도 보성군 복내면(福內面) 이리(二里)에서 1803년(계해, 순조 3)에 결성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지역기반 공동체 조직이다. 이리송계는 220년 가까이 지역사회와 구성원들을 실질적으로 이끌어오고 있다. 세도정치, 서세동점의 구한말 혼란기, 경술국치와 일제강점기, 해방과 전쟁, 급속히 진행된 산업화와 도시화 등 역사의 격랑 속에서도 지역공동체의 정체성을 꾸준하게 지켜왔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