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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내부에서 친한(친한동훈)계를 향한 공개적인 탈당 요구가 나오면서 '보수 빅텐트' 구상에도 균열이 커지고 있다. 장동혁 대표가 외연 확장보다 당내 결속에 무게를 두며 한동훈 의원의 복당에 공개적으로 선을 긋자, 한 의원도 "맹목적 증오"라고 맞받으며 대립각을 키우고 있다. 양측의 충돌이 당내 대리전으로 번지면서 복당 문제를 넘어 당 주도권을 둘러싼 내전 양상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대표와 한 의원 간 감정의 골은..
국회가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정국에 들어섰다. 국민의힘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낙마 대상으로 정조준한 데 이어 용 후보자를 둘러싸고 여권 내부에서도 "욕심이고 불공정"이라는 공개 비판이 터져나왔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 취소를 주도해 온 김 후보자를 '제1 타깃'으로 정조준하며 파상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 후보자가 이른바 신..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의 8·30 개각을 계기로 인사청문회 전선을 '사법 리스크'와 '공정·특혜'라는 쌍끌이 공세에 나서고 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 취소 문제를 부각하고,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게는 비례대표 경력과 의원직 유지 문제를 집중 제기해 2030·중도층 민심까지 겨냥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우선 김 후보자를 이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를 다시 끌어올릴 핵심 고리로 보고 있다...
여야가 내년도 '슈퍼예산'을 둘러싼 정면 충돌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기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확장 재정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며 원안 사수에 나선 반면, 국민의힘은 대규모 재정 지출을 역대급 '재정 폭주 고무줄 예산'으로 규정하며 대대적인 삭감을 벼르고 있다. 특히 162조원 규모로 신설되는 미래대응기금이 정기국회 예산 심사의 최대 뇌관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정부가 1일 의결한 2027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12.8% 늘어난 8..
국민의힘이 28일 정기국회를 앞두고 1박2일 간 진행한 연찬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경제·외교·안보 정책에 맞서 민생을 지켜내는 데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법치주의' '국민 안전' '민생 성장' '청년 미래'를 4대 과제로 내세우며 원팀 기조의 대여투쟁을 다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경기 고양 소노캄에서 진행된 국회의원 연찬회를 마무리하며 '오늘을 딛고, 내일을 여는 약속'이라는 제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결..
취임 1년을 맞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당원 중심 정당'을 넘어 '민생 정당'으로의 확장을 선언했다. 지난 1년간 당원 결집과 보수 재건에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결집된 당심을 민심으로 확장해 2028년 총선 과반 승리와 정권 탈환의 교두보를 놓겠다는 구상이다. 장 대표의 2년차 승부수는 '안으로부터의 개혁'이다. 이를 위해 당원 중심의 당 운영을 토대로 민생·소통·보수 가치까지..
취임 1년을 맞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주권 2.0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하며 결집된 당심을 토대로 '민생 정당'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이 무너진 당을 일으키고 흩어진 보수를 결집하는 시간이었다면,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승리의 교두보를 쌓는 시간"이라며 "2028년 총선에서 과반 승리를 거두고 반드시 정권을 탈환해야 한..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songuijoo@ 취임 1주년을 맞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협위원장 당원직선제를 놓고 '강행이냐 타협이냐'의 기로에 섰다. 현역 의원들의 반발이 커지면서 제도 도입 시기와 방식에 대한 신중론도 거세지고 있어서다. 오는 27일 최고위원회 재논의를 앞두고 장 대표가 직선제라는 큰 방향은 유지하되 당내 우려를 반영한 절충안을 내놓을지 주목..
'검찰의 기소 적정성'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정치권의 새로운 전선으로 부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노웅래 전 의원의 1·2심 무죄 판결을 계기로 '조작기소 특검' 재추진에 나서자, 국민의힘은 2차 종합특검의 야당 의원 무더기 기소를 '정치적 표적 수사'로 규정하고 법왜곡죄 고발 방침으로 맞불을 놨다.2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조작기소 특검법' 처리를 다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성준 수석..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추진해 온 '당협위원장 직선제'가 일단 보류되면서 당내 갈등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의원총회에서 모인 원내의 반대 의견과 일부 최고위원들의 신중론을 지도부가 받아들인 것이다. 다만 장 대표가 직선제 자체를 철회한 것은 아닌 만큼 지역 조직 재편을 둘러싼 진통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이날 당협위원장 선출 방식 변경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일부..
국민의힘이 비당권파 현역 의원들을 잇달아 중징계하면서 당내 계파 갈등이 차기 총선 공천 구도로 번지고 있다. 징계 기간이 2028년 총선 일정과 맞물리면서 일부 의원은 공천과 출마에 제약이 불가피하게 됐다. 특히 6선 조경태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사하을을 중심으로 '낙동강 벨트' 공천 지형도 출렁일 가능성이 커졌다. 장동혁 지도부의 당 장악이 속도를 낼수록 지역 현역 의원의 이탈과 보수표 이동이라는 후폭풍도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정..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1주년을 앞두고 '당협위원장 직선제'를 꺼내 들면서 당내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전국 254개 당협위원장을 일괄 사퇴시킨 뒤 책임당원 투표로 다시 선출하는 방안으로, 장 대표가 내세운 '당원 중심 정당'의 핵심 조직 개편안이다. 개혁파뿐 아니라 정점식 원내대표와 영남·구주류 의원들까지 반대에 가세하면서 개편안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24일 최고위원회의가 장 대표의 조직 개편 구상과 지도부 장악력을 가늠할 분수..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20일 비당권파인 조경태·서범수·권영진·진종오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당 윤리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연 후 이같은 징계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윤리위는 △제명 △탈당 권고 △1개월 이상 3년 이하의 당원권 정지 △경고 등의 징계를 내릴 수 있다. 국회부의장 경선 결과에 불복해 낙선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제소된 조경태 의원은 징계 대상 중 가장 높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명할 특별검사 후보로 14일 이태한 전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장검사와 이혁 전 서울고검 검사 등 2명이 추천됐다. 선거관리위원회 특검 국민추천위원회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같이 의결했다. 특검법에 따라 추천위가 2명의 후보를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추천하면 대통령은 3일 이내 그중 1명을 임명해야 한다. 추천위는 "심사 대상자들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민의힘이 14일 2차 종합특검이 나경원·김기현·윤상현·권영진 의원을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한 데 대해 "법리 위가 아닌 정치적 계산 위에 서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당 법률자문위원장인 김태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저 앞에 모여 인간 벽을 만들어 영장 집행을 막았다는 것이 혐의 요지"라며 "형법상 공무집행방해는 폭행 또는 협박을 수단으로 할 때 성립하고,..